(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1월 14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각료회의가 개최되고 있는 페루 리마에서 안토니 블링컨(Antony J. Blinken) 미국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하고, 한미 관계, 한미일 협력, 북한 문제와 주요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과 블링컨 장관은 러북 불법 군사협력은 유럽과 인태지역의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며 우려를 표하고, 특히 북한군 파병에 대한 반대급부로서 러시아의 대북 군사적 지원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면서 긴밀한 공조하에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그간 3국이 안보, 경제,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달성한 수많은 성과를 높이 평가하는 한편, 한미 간 남아있는 어떠한 현안도 빠짐없이 잘 마무리해 나가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블링컨 장관은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 내 초당적 지지는 굳건하다고 하고, 그간의 한미 간 주요 협력 성과가 美 차기 행정부로 잘 인계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하면서, 이를 위해 한국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조 장관은 부산에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11월 13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카스파 벨트 캄프(Caspar Veldkamp)' 네덜란드 외교장관을 예방하고 '마르셀 드 빙크(Marcel de Vink)' 네덜란드 외교부 정무차관보와 제8차 한-네덜란드 정책협의회를 개최하여 ▴양국관계 ▴실질협력 ▴러북협력 및 한반도 정세 ▴국제무대 협력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양국 수교 이래 최초로 작년 12월에 이루어진 우리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방문이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하고, 반도체, 사이버안보, AI, 경제안보, 에너지 등 분야에서 국빈방문 주요 합의사항이 원활히 이행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특히, 양 차관보는 작년 국빈방문시 양국이 반도체 동맹 구축에 합의한 이후 양국간 반도체 대화(‘24.2월), 반도체 아카데미(‘24.2월) 등 반도체 협력이 활성화 되고 있는 점을 평가했다. 또한, 양측은 올해 제2차 REAIM 고위급 회의를 공동주최(’24.9월)하고, 한-네덜란드 경제안보대화를 최초로 개최(‘24.6월)하는 등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내실화되고 있다고 하고, 앞으로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아제르바이잔 바쿠)‘에 대통령 특사로 참석 중인 조홍식 기후환경대사는 11월 13일 그리스 정부 주관으로 개최된 '우리의 해양, 우리의 행동(Our Ocean, Our Action)' 행사에서 테오도로스 스키라카키스 그리스 환경에너지 장관, 수 비나즈 미국 기후부특사와 함께 내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속가능한 해양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워 오션 콘퍼런스(OOC)’는 해양을 단독 주제로 다루는 고위급 국제회의로 기후변화, 지속가능 어업, 해양 오염 등 6가지 기본의제와 개최국 선정 특별 의제 아래 글로벌 해양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실천 공약을 발표하는 장이다. 우리나라는 내년 4월 부산에서 제10차 회의를 개최하며, 그리스는 올해 4월 9차 회의를, 미국은 2014년과 2016년에 1차와 3차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행사 제목인 '우리의 해양, 우리의 행동(Our Ocean, Our Action)'은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의 슬로건이다. 우리나라는 제10차 아워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권기환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은 방한 중인 필립 뒨통(Philippe Duneton)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 사무총장을 11월 13일 면담하고, 미래 팬데믹 예방·대응 등 글로벌 보건협력 강화 방안, 한-Unitaid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권 조정관은 우리 정부가 글로벌 중추국가 외교 비전 구현 노력의 일환으로 글로벌 보건 체제 강화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고, Unitaid를 비롯한 글로벌 보건기구와의 협력을 중시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미래 팬데믹 예방·대응을 위해서도 국제사회가 협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권 조정관은 Unitaid가 혁신적인 보건 제품을 발굴하고 기업들의 시장접근을 지원하여 3대 감염병(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퇴치에 적극 기여하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 바이오 기업들과 Unitaid간 실질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뒨통 사무총장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뒨통 사무총장은 미래 팬데믹 예방ㆍ대비ㆍ대응을 위한 Unitaid의 노력을 설명하고, 중ㆍ저소득 국가 국민들의 공평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대구 달서구가 신규 국제교류를 위해 대표단을 꾸려 11일 1박2일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부 히가시오사카시를 방문해 양 도시의 실무진끼리 만나 앞으로의 교류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에서 달서구와 일본 히가시오사카시 실무진은 양 도시의 상생발전을 위한 인구정책 사업(결혼·출산·육아 등) 공유 및 상호 관광 홍보 추진 등 앞으로의 교류 분야 및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히가시오사카시의 선진화된 인구정책 벤치마킹을 위한 이시키리 육아지원센터, 중보건센터 등을 견학하는 등 달서구 지역발전 및 구민의 삶의 질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을 살펴봤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양 도시 실무진끼리의 첫 만남을 통해 히가시오사카시와의 상호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외교부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종고위관리회의(CSOM)가 11월 11일~ 11월 12일 이틀간 페루 리마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우리 APEC 고위관리인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회의에 참석하여 APEC 정상회의와 합동각료회의 개최에 앞서 올해 활동성과를 최종 점검하고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년도 APEC 준비 계획을 설명했다. 김희상 경제외교조정관은 차기 APEC 의장국으로서 우리나라가 '우리가 만들어나가는 지속가능한 내일 : 연결, 혁신, 번영(Building a Sustainable Future : Connect, Innovate, Prosper)'이라는 주제 및 중점과제 아래 추진코자하는 사업 방향을 소개하고, 12월 한국에서 개최될 비공식고위관리회의(ISOM)에 APEC 회원 고위관리들을 초청했다. APEC 회원 고위관리들은 의장국 페루가 제시한'권익증진, 포용, 성장(Empower, Include, Grow)'이라는 중점과제 아래 올해 다양한 논의와 활동이 이뤄졌다고 평가하고, 2025년도 한국 APEC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윤석열 정부 임기의 반환점을 맞아 11월 12일 내신 대상 언론간담회를 개최하여,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추진”이라는 비전 아래 그간 중점을 두고 추진해 온 주요 외교성과를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조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외교장관으로 취임한 이후 지난 10개월간 100회의 공식 양자회담을 포함해 각국 외교장관들과 총 120여회의 접촉을 했고 그 대부분이 상대국 정부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고 하면서, 이는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우리에 대한 국제사회의 높은 기대를 방증하는 것이라고 했다. 조 장관은 질의응답을 통해 △북핵·북한 인권 등 한반도 평화 유지 문제, △한미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 심화 등 주변 4국과의 외교관계, △경제 안보 및 민생 외교, △글로벌 중추국가 다자외교, △인도·태평양 전략 및 여타 지역 협력, △재외국민 보호 및 편익 증진 등 여러 분야에서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후 지난 2년 반 동안 이루어낸 외교적 성과들에 대해 소견을 피력했다. 조 장관은 외교부가 앞으로도 미 대선 이후 급변하는 지정학적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국가보훈부는 13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제보훈컨퍼런스 참석을 위해 미국과 태국, 튀르키예, 프랑스, 이탈리아 등 9개 유엔참전국 정부대표단 17명이 10일 방한했다. 9개 참전국 정부 대표로는 존 산티아고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훈부 장관, 뎃니팃 르앙응암캄 태국 보훈처장, 아딜 찰르쉬칸 튀르키예 가족사회부 차관, 페르닐레 로이터 에릭센 덴마크 국방보 차관보, 키에르스티 C. 클레보 노르웨이 국방부 인사정책국장, 안드레 라코토 프랑스 참전용사 및 전쟁피해자 사무소 파리지국장, 가브리엘레 루피니 이탈리아 적십자 군사본부장, 매튜 슈워드 영국 재향군인사무국 부국장, 도린 푸어 독일 적십자 간호사협회 부회장 등이다. 참전국 정부대표단은 이날 입국한 뒤, 11일 부산에서 거행되는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기념식 참석과 12일 판문점과 비무장지대(DMZ) 견학, 영웅을 위한 음악회(서울 롯데콘서트홀)에 참석했다. 특히, 1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소피텔 앰배서더)에서 개최되는 국제보훈컨퍼런스에 참석, 각 참전국의 보훈 관련 정책을 발표하고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국제보훈컨퍼런스는 각국의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국토교통부는 11월 12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진현환 제1차관이 폴란드, 스페인 2개 국가를 방문하여 인프라 및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진 차관은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하여 ‘한-스페인 제3국 건설시장 공동진출 세미나’에 참석하고, 스페인 교통·지속가능운송부와 인프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폴란드 바르샤바를 방문하여 ‘한-폴란드 인프라 및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포럼’에 참석할 계획이다. 포럼에 참석하는 폴란드, 우크라이나 주요 인사, 발주처 등과 양자면담도 예정되어 있다. 이번 폴란드, 스페인 방문 관련 주요 일정은 먼저 진 차관은 11월 13일 오전 주스페인 대사관에서 주최하는 ‘한-스페인 제3국 건설시장 공동진출 세미나’에 참석하여 한-스페인 간 건설협력 현황과 향후 양국 정부의 지원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양국은 2014년부터 해외건설협회 및 스페인건설협회 주관으로 건설협력 포럼 등을 6차례 개최해왔다. 이를 통해 양국 기업은 유럽, 중남미 지역을 포함한 30개국에서 주요 프로젝트를 공동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서귀포시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일본 가라쓰시 대표단이 서귀포시를 방문하여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라쓰시 시장과 의장을 포함한 18명의 대표단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두 도시의 오랜 우정을 기념하고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가기 위한 중요한 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 특히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이후 두 도시 간 첫 대면 교류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방문 첫째 날에는 서귀포시청을 방문해 직원들의 환영을 받고 두 도시 대표단이 인사를 나눈 후 자매결연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둘째 날은 숨골공원 잔디광장에서 기념식수 행사가 열리게 된다. 이 기념식수 행사는 두 도시 간 지속적인 협력을 상징하고 환영의 꽃말을 담고있는 ‘우정의 등나무’를 심으며 앞으로의 상생을 굳건하게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대표단은 또한, 서귀포시의 주요 교육 및 관광 인프라를 시찰하며 서귀포시의 역동성과 국제적 교류 역량을 직접 체험한다. 글로벌역량지원센터(대정읍소재)와 제주올레여행자센터를 방문, 규슈올레 가라쓰코스를 보유한 자매도시 가라쓰시와의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