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김정현 기자) 동해시가 올해 지역다움을 갖춘 융복합 관광 자원을 확충하는 등 미래 관광수요에 대비하여 지속가능한 글로컬 관광도시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월 한반도의 등줄기인 부산 ~ 강릉을 잇는 동해선 열차가 개통 됐으며, 강원 남부권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동서6축 고속도로 예타 통과 등에 따라 수도권에 이은 부울경 및 경남권, 대구·경북권 등으로 관광수요가 확산되는 등 지역 간 균형발전은 물론 경기 활성화에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특히, 동해선 개통 이후 부전-동해 간 관광열차 상품이 동해시와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강원본부 주관으로 지난 12일 운영되어 관광객 환영 이벤트를 통해 기차 여행 붐업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했다.
이러한 여건에 K-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까지 더해져 강원특별자치도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됨에따라 관광수요 및 생활인구 흡수를 통해 2천 만 관광객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단계별·전략적 대응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지역다움을 갖춘 지속가능한 융복합 관광자원 개발’을 목표로 하는 2025년 관광진흥계획을 수립했다.
올해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로의 전환 준비, 유휴부지 新 관광자원화 여건 구축, 여행하기 좋은 관광서비스 환경 조성, 관광벨트화 추진 등 9개의 추진과제를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신규 및 주요사업과 공모사업(신청) 등 총 22건 약 300억 원 규모의 관광진흥사업을 착실히 추진하여 글로벌 명품 관광도시로의 위상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망상 군장벽고 철거를 통한 새로운 관광자원 활용 여건 마련, 가족친화형 여간공간 확충, 전천권역 관광 벨트화 기반 조성, 2025 ~ 2026 한국관광 100선 선정(도째비골스카이밸리&해랑전망대, 무릉계곡&무릉별유천지), 2024 한국관광의 별 선정(동해 문화관광재단), 2024 ~ 2025 우수 웰니스 시설 재지정(동해 무릉건강숲, 동해보양온천호텔) 등의 성과를 올렸다.
이와 함께, 지난해 개소한 동해시 대표 관광캐릭터 ‘해별이와 친구들’ 굿즈샵이 새로운 관광스팟으로 등극했으며, 묵호 수변공원 일대 주차 빌딩 건립사업 본격화(주차 303면), 관광지 입장료 일부 동해사랑상품권 으로 환급 등 지역경기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문영준 동해시장 권한대행은 “최근 동해선 개통 등으로 접근성이 향상 되고 있어 특히 동해안 지자체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만큼, 장래 관광 수요에 대비하여 지역다움을 갖춘 경쟁력 있는 융복합 관광 자원을 확충 해나겠다.”며, “앞으로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관광마스터플랜 수립과 함께 관련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관광이 지역의 미래 성장기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