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김정호 대표의원, ‘이재명 前 지사는 ‘뻔뻔’ 김동연 現 지사는 ‘무능’’ 비판


교섭단체 대표연설서 ‘위기의 경기도, 재설계 시급하다’ 강조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김정호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12일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에 나서 ‘이재명 前 지사는 ‘뻔뻔’ 김동연 現 지사는 ‘무능’’이라고 비판하며 국민의힘이 위기의 경기도를 재설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도의회 제38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실시된 김정호 대표의원의 대표연설 핵심 키워드는 ‘경기도지사’란 감투를 쓴 채 ‘중앙정치’에만 쏠려있는 김동연 지사와 ‘뻔뻔’한 이재명 전 지사에 대한 강력한 경고와 이로 인해 위기에 빠진 도정과 민생을 국민의힘이 대신 챙기겠다는 외침이었다.

 

김정호 대표의원은 ▲경기도에 긴급 민생위원회를 제안합니다 ▲김동연 지사의 지난 도정은? ‘빵(0)점’입니다 ▲신속 공정한 사법 절차, 이재명 대표 차례입니다 ▲유호준 의원 사직서는 본회의 표결이 당연합니다 ▲미래를 위한 교육 투자가 경제강국의 지름길입니다 ▲국민의힘이 위기의 경기도를 재설계하겠습니다는 내용을 차례로 거론했다.

 

서두에는 “도지사가 경기도를 포기했다는 말이 괜히 나오겠냐”며 “국민의힘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민생을 지켜내기 위해 네 가지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당장 내일의 생계를 걱정하는 도민들이 허다하다”며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당장 민생 안정에 나서야 할 때”라고 전했다.

 

또한, “김동연 지사의 지난 도정에 대해서는 ‘빵(0)점’”이라며 “경기도에도 경기도의회에도 민주당에도 그 어디에도 김동연 지사는 없다”고 맹공했다.

 

아울러 김동연 지사의 ‘무능’을 낱낱이 파헤치며 ▲도의회 무시와 외면 ▲반복되는 비상식적인 인사 ▲8년 만에 무산된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협약’ ▲진전 없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임기 내내 언급되는 소통 부재 ▲잦은 외유성 출장 ▲무의미한 정치 행보를 작심 비판했다.

 

덧붙여 “전현직 민주당 출신 도지사들이 지난 7년간 경기도를 망쳤다”며 “경기도를 망가뜨린 이재명 전 지사가 이젠 대한민국을 망치려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동연 지사를 향해 “도정에 집중하지 않으려면 빠른 결단을 내려달라”며 “도지사직 완주 의사가 없다면 도지사직 사퇴가 도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재판이 진행 중인 이재명 대표에 대한 언급과 사직 논란으로 경기도의회에 망신을 준 유호준 의원의 사직서를 본회의에서 표결해야 한다는 발언도 있었다.

 

경기교육의 책임자인 임태희 교육감에 대해서는 “미래교육 비전과 정책 목표를 명확히 제시하고 묵묵히 나아가고 있다”며 “지난해 ‘교육정책 드라이브’를 통해 다양한 현안을 수렴했듯 앞으로도 미래세대 육성과 지원을 위한 정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정호 대표의원은 대표연설을 마무리하면서 “경기도정을 파탄시키는 김동연 지사를 대신해 변함없이 도민 곁을 지키겠다”며 “책임감 있는 자세로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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