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박종욱 기자) 서울 용산구는 11월 29일 오후 3시, 구청장실에서 서울드래곤시티와 ‘관광 취약계층의 관광 참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관광 취약계층의 관광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 내 관광호텔과 협력하는 사업으로, 용산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이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 5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과 첫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성과다.
구는 사업을 확대하고자 서울드래곤시티에 사업의 취지와 계획을 설명하고 참여를 요청했으며, 이에 공감한 서울드래곤시티가 사업에 동참할 의사를 밝혀 두 기관 간 업무협약이 성사됐다.
구 관계자는 “흥행하는 영화가 시리즈로 이어지는 것처럼, 관광복지 증진을 위해 지역 내 여러 관광호텔과 협약이 계속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양 기관이 경제적, 사회적 여건 등으로 관광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여행 기회를 늘리고, 관광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서로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관광 취약계층 추천 ▲관광호텔 숙박 등 여행 지원 ▲관광 체육 활동 지원 ▲기타 사회 공헌 활동 연계‧지원 등이다. 본격적인 사업은 내년 초 대상자를 선정하여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관광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이들에게도 양질의 관광복지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구는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관광호텔과 협력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관광복지 활동을 더욱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취약계층의 관광 참여 확대를 위해 지원과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지역 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은 ▲그랜드 머큐어 ▲노보텔 스위트 ▲노보텔 ▲이비스 스타일 등 4개의 브랜드로 구성된 아시아 최대‧국내 최초 호텔플렉스(HOTEL-PLEX)로, 1700개의 객실과 다양한 업장, 최첨단 회의 및 오락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친환경 활동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 일부를 용산구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을 위해 용산복지재단에 기부하는 등 환경, 사회, 투명(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