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김정현 기자) 창원특례시는 지난 30일부터 이틀간 SNS 인플루언서 14명을 초청해 국화와 함께 설레는 ‘가을 매력 창원 여행 홍보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인스타그램 및 네이버 블로그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마산가고파국화축제장 등 창원의 가을 관광지 투어를 통해 SNS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팸투어 첫날 참가자들은 국내 최대 규모의 사격 체험 시설인 창원국제사격장서 실탄 권총과 산탄총 사격 체험을 하고, 시설을 둘러봤다. 참가자들은 사격 체험의 재미는 물론 국제대회의 인원을 수용하는 시설 수준에 감탄했다.
이어 올해 16만 5000여 개 국화로 더욱 풍성해진 ‘마산가고파국화축제장’을 찾았다. 3.15해양누리공원을 따라 걸으며 형형색색의 국화꽃과 국화작품을 구경하고, 옛날 교복체험 등 다양한 체험도 즐겼다. 특히, 바다와 야간경관 조명이 더해진 ‘해상불꽃쇼’를 직관하며 깊어가는 가을밤 낭만을 느꼈다.
팸투어 둘째 날에는 세계 최초로 로봇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인 로봇랜드에서 여러 종류의 기술을 이용한 로봇들을 만나, 미래의 기술에 대한 흥미로운 경험을 쌓고, 어트랙션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타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지난 9월 개막한 창원조각비엔날레 전시장(성산아트홀, 문신미술관, 성산패총)에 들러 16개국 86명의 작가가 참여한 조각작품을 보며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팸투어에 참여한 한 인플루언서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창원의 매력적인 가을 축제장과 관광자원을 알고 체험할 수 있어서 유익했다”며 “국화축제와 연계한 창원시 가을매력 여행코스가 더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국화축제와 연계한 창원시 가을매력 여행코스를 선보이며, 온·오프라인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창원관광 공식 SNS 계정(인스타그램, 창원에서 관광할래?)에 홍보영상과 게시물이 업로드되어 있다.
#하루종일 바다멍·바람엉 코스
▲어시장 횟집 거리 – 해양드라마세트장 – 구산면 카페 - 저도 연륙교 – 국화축제장
#작은 쉼표가 필요한 누군가에게 코스
▲국화축제장 – 장어구이 거리 – 편백치유의 숲 - 안민고개 – 속천카페 – 진해루
#가을 타나봐, 감성 플레이리스트와 함께 코스
▲창원수목원 – 창원의집 – 가로수길 - 용지호수 – 국화축제장 - 복요리거리
#가을밤의 낭만을 느끼며 코스
▲국화축제장 – 돝섬 – 창동예술촌, 상상길 - 창원NC파크 – 통술거리
박동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팸투어 참가자들과 공유한 여러 가지 의견을 바탕으로 창원시가 가진 가을철 관광자원을 활성화하고, 수요자들이 원하는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