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여성대학 수강생, 춤추는 갈대축제장 사전 투어 가져


갈대축제장 미리 보고 자발적 홍보 다짐

 

(한국글로벌뉴스 - 김정현 기자) 강진군은 지난 22일, 강진군 여성대학 수강생 30여 명이 26일부터 시작되는 ‘강진만 춤추는 갈대 축제’를 앞두고 생태해설사와 사전 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는 강진군 생태를 이해하고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여성대학 수강생들에게 축제 현장을 사전에 체험하도록 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사전 투어는 강진만 갈대밭과 축제장을 미리 견학하는 일정으로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갈대숲 사이를 걸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생태공원에 대한 정보와 축제 기간 중 선보일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투어는 명실상부하게 ‘강진군과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드는 축제’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참가자들은 생태탐방을 통해 강진의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사전에 축제 배치도 및 프로그램 등을 익히며 갈대 축제 홍보를 위한 민간 홍보요원으로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번 투어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생태탐방 날 일기예보에 비 소식이 있어 걱정했는데 막상 우산 쓰고 촉촉한 가을비를 맞으며 갈대숲을 걸어보니 강진만의 운치에 매료되는 아름다운 하루였다”며 “오는 10월 26일부터 시작하는 강진만 춤추는 갈대 축제를 주변인들에게 최대한 많이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오정숙 군민행복과장은 “여성대학 수강생들이 축제장을 미리 방문해, 축제장을 미리 가봄으로써, 강진만의 생태에 대해 군민이나 관광객들에게 설명해 줄 수 있고, 축제에 대한 홍보가 가능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갈대축제의 자발적인 민간 홍보요원으로 활약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는 강진의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한 축제로, 매년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10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대한민국 갈대와 노을이 가장 아름다운 곳,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