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3분기 매출 2천647억원…영업이익 15%감소, "라이브게임 서비스 역량 강화 주력"


올해 3분기 신작 성과에도 영업이익 ‘뚝’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가 8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3분기 매출액은 약 2647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2% 감소, 전년 동기 대비 약 14% 감소했다고 공지했다. 영업이익은 약 226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15%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약 48% 감소했다.

 


모바일 게임은 전분기 대비 약 7% 증가, 전년 동기 대비 약 7% 감소한 약 1838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PC온라인 게임은 전분기 대비 약 3% 감소, 전년 동기 대비 약 13% 감소한 약 11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3분기 게임 부문 매출에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자체 개발 IP(지적재산권) '오딘: 발할라 라이징', '아키에이지 워'와 퍼블리싱 신작 MMORPG(대규모 다중 사용자 롤플레잉 게임)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의 성과가 반영돼 전분기 대비 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비게임 부문은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실적 감소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게임 준비와 함께 라이브 게임 서비스 역량 강화에 주력한다. 하반기 '오딘', '아키에이지 워', '아레스' 등 주요 MMORPG 3종에 신규 콘텐츠 추가 및 연말 이벤트를 진행하고, 서브컬처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1.5주년 업데이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신작 준비에도 집중한다.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도트 그래픽에 액션성을 극대화해 콘솔 게임의 감성을 모바일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액션 RPG(롤플레잉 게임) '가디스 오더'와 전세계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전장 구현을 목표로 레드랩게임즈가 개발 중인 공동 서비스작 크로스플랫폼 MMORPG '롬'을 공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키에이지 워'를 일본과 중화권, '오딘'을 북미·유럽, '에버소울'을 일본 지역에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등 서비스 권역을 넓혀갈 예이다.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서 로그라이크 캐주얼 RPG 신작 '프로젝트 V(가제)'와 엑스엘게임즈에서 콘솔 및 PC온라인 플랫폼 기반 AAA급 신작' 아키에이지2'도 내년 중 공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조혁민 카카오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8일 2023년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기존 게임 주력 업데이트 및 해외 진출과 더불어, PC·콘솔 기반의 다양한 신작이 될 아키에이지2, ‘검술명가 막내아들’ 외에도 해외에서 검증받은 IP를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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