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김정현 기자)
두산밥캣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천97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3천66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1천891억원으로 59%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2.6%로 작년 동기 대비 0.7%포인트 낮아졌다.
제품별 매출은 건설 및 농업조경용 소형장비(Compact Equipment)가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유가 상승으로 수요가 늘어난 포터블파워 제품군은 16% 늘었다. 산업차량 제품군은 북미 전역에 영업망을 둔 고객 수요 지속으로 5% 증가했다.
대륙별 매출의 경우 북미 시장은 지난해 고성장에 따른 역기조 효과에도 지난해 동기 대비 0.1% 늘어난 실적을 내놨다.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매출은 중동 시장 확대로 13% 늘었다. 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는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9% 줄었다.
지역별로는 중동 시장의 로더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유럽·중동·아프리카 매출액이 13% 성장했다.
두산밥캣의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9%, 38% 늘어난 7조4천433억원, 1조1천33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1조716억원)을 올해 3분기만에 넘어선 것이다. 이로써 두산밥캣은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 달성에 성공하게 됐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말 6천700만달러에 달하던 순차입금을 이번 분기에 -9천600만달러로 줄이면서 처음으로 순현금 상태로 전환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최근 5개년 간 업황 피크아웃(정점에 이른 뒤 상승세가 둔화하는 것) 우려와 코로나19 등 불확실성에도 유기적 성장과 기업 인수 등을 통해 2019년 대비 외형이 2배로 성장했다"며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장기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