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작년 연간실적 넘어선...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 달성!


누적 매출액 약 25조7441억원, 영업이익은 1조8250억원

(한국글로벌뉴스 - 박종욱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11일 올해 3분기(7~9월)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 이익을 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같은 분기 매출 8조2,235억 원, 영업이익 7,312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7.5%, 영업이익은 40.1% 뛰어 오른 수치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회사의 3분기 매출을 약 8조4,000억 원, 영업이익은 약 6,900억 원 안팎으로 예측했는데 영업 이익은 이 같은 예상치도 넘어섰다. 영업이익에는 미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첨단 제조생산 세액공제(AMPC) 혜택(2,155억 원)이 들어있다. 이를 제외하면 회사가 거둔 이익은 5,157억 원이며, 영업이익률은 6.3%다.

3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두면서 올해 LG에너지솔루션의 누적 매출액은 약 25조7441억원, 영업이익은 1조8250억원에 달한다.

'연간 최대 실적'이었던 지난해 총 매출액(25조5986억원)과 영업이익(1조2137억원)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생산공장의 신·증설과 북미 지역 판매 확대로 올해 연 매출을 25~30% 이상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