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오는 18일 취약계층 대상 자동차 무상점검 실시


경기도 자동차전문정비조합 평택시지회 재능기부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평택시와 경기도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평택시지회에서는 오는 18일 취약계층 자동차를 대상으로 무상점검·정비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등록장애인, 국가유공자, 사회복지시설,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우수자원봉사자, 다자녀 가정 소유의 자동차다.


이번 행사는 권역별로 나누어 남부지역은 소사벌레포츠타운 주차장, 서부지역은 안중읍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북부지역은 이충레포츠공원 주차장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행사에 참여할 운전자는 자동차등록증과 대상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를 지참하고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신청 대상 차량은 각종 오일류(와셔액, 냉각수 포함)와 등화장치 전구류 및 브레이크 패드에 대한 무상정비와 와이퍼 및 공기압, 냉매, 필터 등을 점검받고 이상이 있는 경우 무상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다만, 배기량 2000cc를 초과하는 차량, 수입차량, 영업용차량, 12인승 초과 차량은 무상점검 대상에서 제외되며, 행사를 위해 준비한 교환 대상 부품이 전량 소진 시에는 정비 서비스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손삼주 평택북부지회장은 “각 지회장님들을 대표하여 재능기부에 동참해주시기로 한 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정비불량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계획한 행사인 만큼 많은 분이 참여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평소 차량점검이 어려운 시민들의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상점검 행사는 1994년부터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해왔으며, 지난해부터 평택시의 보조금과 조합원들의 소중한 회비를 모아 점검 대상을 확대하여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