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교권침해에서 벗어나는, “가르칠 수 있는 용기,교실회복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보고...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이런 소리를 하면 소위 ‘꼰대’ 라는 말을 듣겠지만, 예전에는

‘스승님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 라는 말이 있었다.

 

여기서 말하는 스승은 물론 교직 뿐만 아니라 나에게 가르침을 주셨다면 스승이라 일컬었다.

 

하지만 지금은 ‘스승’이라는 말이 교권에서 사라진지 오래됐다.

그만큼 교권이 하락 됐고 어쩌면 직업군에 한몫을 차지하는 부분으로도 여겨지고 학부모를 비롯한 학생들도 이말이 생소하게 느껴지는 시대에 다가 서 버렸다.

 

선생님 말씀이라면 무조건 들어야 했고 받들어야 했던 예전하고는 사뭇 다른 교육 환경이고 또한 학교에서 나오고 있는  질문은 다양하게 나열되고 있다.

 

예를 들어, “ 어머니, 자녀분 학원 안 보내시나요? 진도를 나가지 못하잔아요.....”

또는 아이들끼리 , “ㅇㅇㅇ는 ‘개근거지’ 라네... ”

 

이게 무슨말인가 싶을 정도로 학교 환경이 바뀌었다.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또는,' 교과서만 열심히 공부 했어요'라는 말은 이미 잊혀 진지 오래 인것을 오히려 그게 무슨말이냐고 묻는게 차라리 쉽지 싶다.

 

학교만 열심히 다니고 EBS교육 프로그램만 열심히 들어도 공부를 따라 가던 시절은 온데 간데 없고, ‘개근거지’라는 생소한 단어는 우리가 생각하는 한번도 결석이 없는 아이들에게 주어 졌던 개근상에서 떨어져 나온 ‘개근’이 '거지' 까지 붙여져 학교를 빠지지 않고 개근하는 학생은 교외 체험 학습으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형편이 어려운 아이로 취급 받는다는 것이었다.

 

먹고살기 힘든 세상에 그나마 아이들을 학교라는 공교육에 맡기고 생활전선에서 시간내기 어려운부모들은 해외여행은커녕 국내여행 조차도 못하는 생활이 어려운 아이들이 받는 상처는 비단 아이들 상처로만 남을까?

 

밥상머리교육도 사라져 버렸고 그나마 학교에서 인성을 가르치려 ‘사랑의 매’를 들어도 아동학대라는 말로 되돌아와 학교가 “ 학폭법이 도입된 2012 년 이후, 근 10 년간 학교는 수사기관과 법률전문가들이 활동하는 장이 되었고 , 학교폭력 면피를 위한 법적 분쟁이 증가하면서 교사에 대한 민 · 형사상 법적 쟁송을 청구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으며 , 그 방법 중 하나가 아동학대 신고이다 .” 라고 의견을 낸 박상수변호사의 말을 빌려보니 참으로 이해 하기 힘든 교권 상실에 어이가 없다고만 느껴지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이에, 최형욱‘ 행복한 교육 학부모회 ’준비위원은,“ 학교는 가정과 다르게 학생들이 많이 있고 , 다른 학급의 교사들도 있어서 이미 공개된 장소 ” 라며,“ 숨겨지고 가려진 가정이라는 곳에서 일어나는 아동학대에 더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 .”고 주장한 내용을 우리는 인지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인구절벽으로 치닫는, 세계에서 출산율 최 하위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그렇다 보니 교직원을 꿈꾸는 진정한 스승 이라는 직업군에 빨간불이 켜지고 이래 저래한 문제로 교사생활이 너무 어렵다고 토로 하는 현장에 있는 교사들에게, 물론 소수의 불미스런 일로 아이들 마음에 상처 주는 선생도 있지만 그래도 사랑스럽게 가르치려는 선생님이 더 많이 존재 하는 현실이 있다고 믿고 싶은 필자는, 강득구 국회의원(경기 안양만안. 국회 교육위원회)의,“ 가르칠 수 있는 용기를 갖기 위해 가르칠 수 있는 소명의식을 학교 현장에서 담아낼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며,

 

“ 토론회를 통해 제기된 다양한 대안들을 법적 ·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고 내보인 의지에 너희 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의 문제로 다각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오늘날의 ‘스승의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