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1편]수원특례시 연무 스토리, 서광교 파크스위첸 속에 스며들다.


21일, KCC서광교파크스위첸,5월 입주를 앞두고 입주자 사전방문행사 실시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23년 4월 21일 장안구 연무동, '서광교파크스위첸'아파트 입주자들의 사전방문 행사가 진행 되고 있었다.

 

모두가 새집으로의 입주에 들뜬 마음은 행사장에 띄워진 풍선보다 더욱 높이 하늘을 향해 오르고 있었다.

 

단지를 차근차근 둘러보았다. 하지만 잠시 착각에 빠졌다.

 

아파트를 보러 온것인지 풍경좋은 야외 잘 차려진 카페에 온것인지, 둘러 볼수록 쉼이 있고 이야기가 있고 여유를 품어내는 단지안은 이미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엄마들의 수다 소리로 가득 채워진 듯 했다.

 

KCC 서광교스위첸의 잉태

 

수원특례시 장안구 연무동,1795년(정조 19)에 3층으로 세운 누각인 화성의 동장대(東將臺)에서 비롯되었는데 군사들이 무술을 연마하던 곳이었다.그렇게 훌륭한 기운이 깃들여진 곳이다.

 

연무동은 전형적인 주거지를 이루는 곳으로 다세대 빌라가 밀집 되어 있고 발전과는 멀기만 느껴지는 조용한 곳이다.

 

하지만 그 조용함이 오히려 사람들의 시선을 이끌었고, 조금만 눈을 돌리면 광교산이 품어 주고 화성의 유적지가 둘러져있는 주거지로는 최상의 조건을 갖추며 각광을 받기 시작 했다. 어쩌면 그 멋진 화성성곽이 우리의 커다란 정원이 되어 우리 곁에 지긋이 바라보고 있었던 것이다.

 

멋진 성곽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극되어 우리곁에 머물러있지만 힐링둘래길로 조금더 광교산을 향해 거닐다 보니 수원에서 제일 핫 한 곳으로 등극된 광교 가까이 서광교파크스위쳇(수원111-5구역 주택재건축), 이곳의 이야기에 귀를 쫑끗 세워 보며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려 한다.

 

작은 빌라와 주택으로 아기자기한 동네였던 연무동224번지 일대가,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이 구성되고, 2007년 1월 4일 추진위원회가 승인되며 2016년 7월 5일 조합설립인가와 함께 본격적인 명품아파트 탄생의 진통이 시작 되었다.

 

KCC 서광교스위첸의 탄생 과정

 

2017년 4월 28일 KCC공사도급계약서 체결 이후 2019년 3월부터 1년간 본격적인 이주와 철거가 이뤄졌다.

 

그동안 1980년대 부터 자리하고 있던 아파트11개동, 연립과 빌라 23개동, 단독주택 68개 건물, 상가 2세대 등이 합쳐져 웅장하고 스윗한 보금자리로 용트림을 하며 행운을 불러다주는 좋은 터로 탄생되는 과정을 천천히 엮어 나가 보기로 했다.

 

 

수원111-5주택재건축정비사업 김길조 조합장은, “조합설립전에 재건축단지로 지정되었을때  힘들고 지쳤던 적도 있었지만 고비마다 조합원들의 협조와 지원으로 난관을 극복해 올 수 있었다.” 고 했다.

 

또한 감리를 책임졌던 이희우 감리단장은, “공사 내내 인명사고 없이 지금까지 올수 있었던 것도 행운이다. 모두가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원칙을 지키고 임하다 보니 오늘이 온 것 같다.” 며 이 시간을 감사해 했다.

 

역시나 아파트를 탄생시킨 KCC 조영욱 현장소장은, "시공사로써 현장의 책임자로써 입주가 끝난후에도 하자로 인해 다시 불러들어 오지 않도록 노력 했다. 본사와의 다툼도 있었지만 이 현장이 갖출수 있는 최대한의 여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렇다면 어떻게 명품 아파트를 탄생 시켰는지 그 과정을 살펴 보기로 한다.

 

입찰에 들어온 시공사가 단독이어 유찰되기도 하고 가까스로 KCC건설사가 선정되었는데 시공사를 선택하는 투표시간에, 김길조 조합장은 조합원들을 향해 “시공자를 단순 시공만 하는 협력 업체가 아닌 진정 조합원을 위하는 사업 동반자라고 생각하고, 신중히 투표권을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 고 강조하며 현명한 선택을 유도 해냈다.

 

2020년 6월 그렇게 시작했다. 그래서 지금의 휴머니즘과 이야기가 있는 아파트 단지가 우리 곁에 올수 있었다.

 

하지만, 갈등 없이 지금까지 올수는 없었다.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다가구주택 건물주를 온갖 소송으로 내쫓으려 한다는 주장이 나오며,​ 기존에 살던 주민이 싯가보다 보상금액이 턱없이 모자란다는 이유로 다툼도 빚어졌다.

 

이에 조합은 관리처분계획에 따라 산정된 가격을 기준으로 합리적인 보상 가액을 정하여 재산권을 넘겨 받았다.

 

 

물론 조용히 잘살고 있었던 주민들 입장에서는 하루 아침에 터전을 떠나기가 쉽게 용납되기 어려울수 있는 재건축 현장이기에  이래 저래 불만과 타협이 오고 가며 실경이도 있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몰려온 인플레이션,자재 파동, 레미콘 사태 등 정말 복잡한 시대에 접해  공사진행의 어려움에 처했을때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의 갈등으로 빚어져 한달이상 공사를 하지 못했던 시간을 생각하면 다시 생각하기 싫은 시간들 이였지만 서로의 함심과 이해로 잘 견뎌오고 오늘을 맞이했다고 입을 모았다.

 

가장 높은 분양율 자랑

 

김길조 조합장은 “조합집행부는 한명의 조합원들이라도 분양정보에 꼼꼼히 챙기고 참여 할수있도록 노력을 기울였고 수원111-5구역 재건축사업은 수원시 재개발·재건축 사업구역 중 가장 높은 조합원 분양율을 달성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52A 타입부터 84A 타입까지 총 9개 타입의 주택을 건설하고 총 세대는 1,130 세대이다.

 

건폐율은 16.6% 이하를 기준으로 하고 용적률은 249.84% 이하를 적용하여 건축물의 가장 높은 고도는 82.78 미터이지만 단지외 지역의 일조권을 배려해 10층도 존재한다.

층수는 지하 3층에서 지상 11층부터 29층까지 이다.

 

또한 새로이 준설되는 도로 9,592.2㎡ 면적과 어린이 공원 2,095.3㎡ 면적이 국가에 귀속된다.

그리고 소공원 934㎡ 및 노외주차장 367.8㎡ 역시 기부채납의 대상이다.

 

- 후속편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