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예비후보 공동주택(아파트) 공공관리공단 설립 공약, “아파트 관리비, 확 줄이겠다”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명근 화성시장 예비후보가 26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아파트 등 공동주택 거주자를 위한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정 예비후보는 “2020년 기준 화성시는 공동주택 중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이 91.6%로 대부분의 화성시민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로 인하여 아파트 대단지를 중심으로 관리비와 입찰 비리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 예비후보는 “또한 공공이 직접 시설물을 관리하는 자연부락과 달리 아파트의 경우 단지 내 도로, 가로등, 승강기 등에 대한 비용 지출이 사비에서 충당돼 적지 않은 부담이 주민들에게 지워진다”며 “아파트의 시설물이라도 시민 안전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시(市)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공동주택(아파트) 공공관리공단’을 설립하여 관리비 내역을 온라인으로 공개하여 회계 투명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한 뒤 “단지 내 노후 시설물에 대한 보수ㆍ관리를 관리공단이 지원토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예비후보는 “관리공단 설립을 통해 입주자 대표회의, 주택관리업자, 관리소장 등 간의 분쟁이나 비리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효율적인 관리 및 지원을 통하여 아파트에 거주하는 화성시민의 삶의 질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주택 공공관리공단 외에도 정 예비후보는 △외부 회계 감사인 지자체 선정 추진, △동 대표자에 대한 교육시간 확대, △회계처리 전반에 대한 교육 의무화, △아파트 실태조사 확대 등을 공동주택(아파트) 맞춤형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정 예비후보는 여성, 중장년, 청년 등 맞춤형 공약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