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나눔재단-오아시스마켓, 업무협약식 “아동·청소년 건강한 성장 돕는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지형 기자) 사회복지법인 열매나눔재단이 주식회사 오아시스마켓과 손잡고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나선다.

열매나눔재단과 오아시스마켓은 7월 1일 각 기관의 인프라와 인적 자원을 연계해 아동,청소년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업무 제휴 협약을 맺었다.

열매나눔재단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이후 결식 위기와 돌봄 공백 상황에 놓인 아동,청소년 가정에 오아시스마켓을 통해 매주 새벽 배송으로 식품 꾸러미를 보내고 있다. 식품 꾸러미는 일주일 치 끼니를 챙길 수 있는 분량과 영양을 고려해 육류, 과일, 달걀, 간편식품 등으로 구성한다.

특히 재단은 오아시스마켓을 통해 식품 꾸러미를 배송하며 학교, 교육지원청 등 협력 기관과 안정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위기 가정을 발굴하는 사례 관리에 집중한다. 학교와 가정 간 소통 매개체로 정기 배송이 이뤄지는 식품 꾸러미를 활용하는 것이다.

친환경 신선식품 전문 업체 오아시스마켓은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3000만원 상당의 식품 꾸러미 배송비를 지원했으며, 236명의 아동,청소년에게 전달할 식품을 미리 확보해 안정적으로 식품 꾸러미가 배송될 수 있도록 도왔다.

안준형 오아시스마켓 사장은 '지난 계란 파동 당시 전국적으로 계란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식품 꾸러미에 필요한 계란은 따로 확보했다'며 '아이들에게 식품을 전달하는 것은 오아시스마켓에서도 1순위'라고 밝혔다. 이어 안 사장은 '재단의 식품 꾸러미 사업을 통해 오아시스마켓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열매나눔재단 서나래 국장은 '이제는 아이들이 단순히 끼니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서, 어떤 질의 음식을 먹는지가 중요한 문제'라며 '양질의 음식을 신선하게 전달하는 데 오아시스마켓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식품 꾸러미 사업 활성화뿐 아니라,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기 위한 방법을 강구하며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