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대에서 인정받는 차세대 피아니스트 정한빈, 윤아인, 서형민이 뭉쳤다


12월1일 롯데콘서트홀, 소통과 해설이 있는 음악회 '피아니스타 비긴즈' 개최

 

(한국글로벌뉴스 - 진입유 기자) 세계적 연주기량으로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3명의 피아니스트가 처음으로 뭉쳤다.


㈜해프닝피플 주최로 오는 12월1일 오후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연주회는 차세대 연주자들을 선보이는 '피아니스타' 시리즈 중 하나로, 한국 피아노계 라이징 스타인정한빈, 윤아인, 서형민의 각각의 컬러와 이야기를 선보이는 무대다.


'Winter Story Begins'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무대는 낭만주의 작곡가 로버트 슈만의 따뜻한 음악부터 절제된 감정의 인상주의 작곡가 라벨의 화려한 음악까지 누구나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풍성한 레퍼토리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코로나19 시대를 극복하며 '다시 돌아온 해설이 있는 무대'를 꽃피우기 위한 목적으로 관객과 연주자 간의 소통을 곁들인 해설이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오프닝 무대에서는 정한빈이 슈만의 'Carnaval, Op.9'를 연주하며,이어 윤아인이 리스트의 'Venezia e Napoli, S. 162'를 연주한다.

인터미션 후에는 서형민이 연주자는 슈만의 'Arabeske, Op.18'쇼팽의 'Ballade No.1, Op.23', 리스트의 'Faust Waltz, S.407'를 감상할 수 있다.

이어 정한빈, 윤아인, 서형민이 함께 연주하는 다리우스 미요의 'Scaramouche'와 모리스 라벨의 'La Valse for Two Pianos'가 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피아니스트 정한빈은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수석으로 입학 및 졸업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대학을 졸업 후 KBS '더 콘서트', YTN '뉴스룸' 등 '클래식계의 아이돌'로 불리며 국내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피아니스트 윤아인은 러시아 정통 모스크바 국립 음악원에 재학하고 있으며 유투브에서는 이미 유명한 클래식계의 피아노 스타다.


주니어 모스크바 쉘콘칙 콩쿠르 입상을 시작으로 로잘린 투렉 국제 바하콩쿠르 1위, 판초 블라디게로프 국제 콩푸르 1위 등 러시아와 한국을 오가며 바쁜 연주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서형민은 미국 컬럼비아 줄리어드에서 음악을 공부했으며 독일 하노버 국림음악대학에 재학하면서 2018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 우승, 2016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시향을 비롯해 로열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슈타츠카펠레 할레, 허드슨 밸리 심포니 오케스트라, 센다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뉴욕필하모닉 등 세계적인 교향악단과 협연하며 계속해서 명성을 떨치고 있다.


3명의 차세대 피아니스트가 꾸미는 이번 '피아니스타 비긴즈'가 공연예술계에 코로나19의 백신역할을 담당하며 음악인들과 관객들 모두에게 따뜻한 12월을 선사하는 의미 있는 음악회가 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