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 행정감사,부실한 자재 검수과정 시정 요구한 이창균 도의원


중국산 사용하고 국산으로 둔갑시킨점 지적
한중시험성적 무시 불법자행 경고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지난 11일 경기주택도시공사( 이하 공사)의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의원들로 부터  행정감사가 이루어 졌다.

 

이창균(더불어민주당, 남양주5) 의원은 GH가 시행한 가평 청사 복합 행복주택, 수원 영통 따복하우스 공동주택, 양평 공흥 따복하우스 건설공사와 관련된 부실한 자재 검수 과정을 지적했다.

 

이창균 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가평 청사 석공사 자재 검수 요청서에 기재된 품명은 석재명이 아니며, 석재명이 기재된 자재 검수 요청서의 품명 또한 중국산 임에도 국내산 석재인 고흥석이라고 기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원 영통 관련 시험서정적서와 성과서 자료를 제시하고 “여기에 표기된 것이 BKS라고 표기 되었으며, 고흥석 그리고 중국이라고 되어 있다. BKS사용해도 되는 지역을 묻고 싶다”라는 질문 에 부서담당자는 “본사 도면에는 중국산이라고 표기되어 있었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석재명이 기재된 품명 또한 중국산임에도 국내산 석재인 고흥석이라고 기재 됐다”라고 밝히며 또 다른 서류를 제시했다.

 

“감독 확인이 있어야 할곳에 표기가 없다. CL은 감독자이다. 감독자 싸인 이 없이 비어 있다 . 이 또한 확인이 없이 감사가 이루어진 허위 문서이다 ”라고 밝혔다.

 

또한  한중시험성적서 자료를 제시하며 “중국에서 시험성적으로 해서 우리나라 공공 기관 건축에 사용할 수 있는가? 국산자재를 표기해놓고 중국산을  현장에서 그대로 사용되고 있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일이 자행되고 있는데  이점을 사장은 어떻게 생각 하느냐"고 다그쳤다.

 

이 의원은 필수기재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KS 여부, 합격 여부, 문서번호, 감독자 서명 등이 미개재 되어 있는 등 허술한 자재 검수 자료의 문제점을 질타했다.

 

이에  이헌욱공사사장은 "다시는 반복되디 않도록 철저히 감독 하겠다"고 질타에 답변을 내놓았다.

 

아울러 이 의원은 “건축주가 건축의 전문 지식이 없어도 관심을 가지고 도민의 혈세가 들어가는 건축물을 내 집, 내 건물이라고 생각하고 관리해 부실시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