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악취발생 폐수처리장 땜질식 입막음으로 주민들만 농락 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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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심한악취 발생 인근 주민들 집단 민원 제기
수원시에 돔 형식의 시설물을 설치 소음과 악취를 방지공사 12월까지 완료 의견서 보내와
현재 사업계획에 대해 검토 중이라며 또 시간끌기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심각한 악취와 소음이 발생되어 지역주민의 원성이 끊이지 않았던 수원시 장안구 소재 동원F&B의 폐수처리장 환경 개선 문제가 막다르면서 수원시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그동안 땜질식 입막음으로 시간을 끌고 이런저런 핑계로 미루어 졌던 처리장 시설개선에 대안을 내보이고 있으나 주변의 주민들은 이미 깨진 신뢰로 또 농락당하지 않을까 싶은 우려 섞인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7월 수원시 정자로에 위치한 동원F&B 폐수처리장에서 2주 동안 심한 악취가 발생되며 일상생활에 피해를 받은 인근 주민들이 집단 민원을 제기했다. 원인은 아이러니 하게도 사측이 새롭게 설치한 악취저감 장치를 시범가동 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수원시 환경부서는 이전 악취포집 결과 2회에 걸친 기준 초과 사실을 들어 사측에 개선공고를 발부하고 그에 따른 입장과 개선의견 여부를 주민설명회를 통해 밝힐 것을 권고했지만, 8월초 진행할 듯 보였던 사측의 입장은 계속해서 미뤄지며 결국 무산됐다.

 

10월 현재 관할구역 장안구청에는 기존 폐수처리장 설비를 개선한다는 동원F&B에 의견서가 제출되어 있으나, 악취 발생과는 무관한 소음방지를 위해 사측에서 불법 중축물에 관해 구청이 보낸 시정조치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구청 관계자 말에 따르면 “불법중축에 대한 시정조치 3회가 권고됐고 이행 시일은 지난 8월 17일까지였다. 8월 19일 이행강제금 부과예고가 나간 후 동원F&B측이 9월 2일 의견서를 제출했는데 이는 유예기간 마지막날까지 시간을 버는 자태로 보고 있다”라며 “기존 시설에 설치했던 불법증축물은 모두 철거하고 새롭게 돔 형식의 시설물을 설치해 소음과 악취를 방지하는 방식으로 모든 공사는 12월까지 완료한다는 것이 의견서의 내용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사는 9월부터 12월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9월까지 설계 및 업체선정이 끝난다. 이후 매월 단계별 검수를 통해 공사 진행사항을 체크하고 문제가 있다면 행정적으로 강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현재 사측이 제안한 시공은 허가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동원F&B 관계자는 “관할 구청에 제출한 의견서 내용으로 상위부서에 승인이 있었고 이외에 별도 방안은 없다. 현재 사업계획에 대해 검토 중이며 업체선정은 하지 못했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수원시 환경부서의 입장은 조금 다르다. 담당공무원은 “돔 형식의 시설물이 악취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지 확답하기는 힘들다. 폐수정화공정에 있어 미생물관리는 환기가 잘 되어야 하는 환경적 요인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해당 폐수처리장은 그동안 설비 개선이 있었음에도 매년 악취발생으로 민원이 잦은 곳이다. 주민들이 더 이상 피해를 받지 않도록 원안적인 해결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라며 “아직 시가 결정한 사안은 없다.

 

사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통해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며 이후 발생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으로 책임을 물을 것이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폐수처리장 인근 주민들은 “동원f&B는 매년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에 대한 명확한 결과를 낸 적이 없다. 공장 관계자를 만나기도 어려워 입장을 전하기도 쉽지 않고 이번 문제에 대한 주민설명회도 없었다. 3만여 세대가 살고 있는 주택단지에 폐수처리장이 있는 것 자체가 잘못이다. 시설 이전만이 가장 현명한 방안이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동원F&B 폐수처리장 문제와 관련 수원시 조문경의원이 지난 9월 제354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악취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 조치를 촉구하며 이전만이 해결방안이라고 문제를 제기한적이 있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경기도 관할 사업장이기 때문에 이제는 도가 나서고 수원시와 동원F&B 와의 시간나누기로 가중시키는 주민들의 고통이, 빠른 협의를 통한 개선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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