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① - 오산시, 경기도 혁신교육의 모태로 사람을 담는 도시로 변화


인간에 대한 존엄성과 평등성에서 출발
온 마을이 학교로 변화되는  교육도시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오산이 서울과 가깝고 집값이 저렴하여 위성도시로 자리 매김 했지만 젊은부부들은 교육에 대해 고민하며 조금더 나은 환경으로 떠나는 도시였다.

 

도시가 살아 남는 방식에 건축과 도로등의 주변 환경도 있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사람이 담겨져야 한다. 교육으로 사람이 머무는 도시였으면 좋겠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오산이 교육도시의 이유였다.”

 

오산시 평생교육과 교육정책팀을 방문 했을 때 장현주 팀장이 목소리에 힘을 실었던 내용이다.

 

궁금했었다. 왜 교육도시라 불리운지, 오산시민은 얼마나 혜택을 받고 있는지, 또한 오산시를 떠나지 않고 머무르는 도시가 되는 이유는 무엇이며, 교육도시로 지정된 그 바탕을 찾아 보기로 했다.

 

오산시가 교육도시로 모토를 잡은 이유가 무엇인가

 

오산 혁신교육은 인간에 대한 존엄성과 평등성에서 출발했다.

사람은 타고난 특성이 저마다 달라서 무엇으로 대체도, 어떤이유로 차별 받아서도 안되는 존재라는 근거 에서 부터 시작  경쟁이 아닌 성장하는 교육을 지향 했다.

 

오산시 거주 모든 학생들이 장차 ‘스스로 자기 앞가림을 하는 힘’즉, 생존의 힘을 기르고, 나아가 ‘다함께 서로 어울려 사는 힘’ 이것인 즉, 공존의 힘을 기르는 목표 아래 혁신교육은 2011년 전국최초 혁신교육지구로 시작한 것이다.

 

학부모는 공교육을  신뢰와 감동으로 지역 정주성을  확보 하고,지자체는  지역의 모든 인적·물적 자원의 공교육 지원 및 학교와 지역이 공동사고의 장을 형성 시키고 , 온 마을이 학교로 변화되는  교육도시 오산이  실현 된것이다.

 

여기에 큰힘을 실은 것은 민선5기 때 곽상욱 시장의 공약 44개 중 22개가 교육정책 으로 시작 했었다.

 

경기도교육청과 2011년, 오산시는 혁신교육지구 지정에 대한 MOU를 맺었다.지자체만 하기엔 힘들었을 부분을 교육청과 함께 해서 시너지 효과가 일어난 것이다.

아이들을 위한 학교, 아이가 즐겁고 아이가 풍성한 학교,오산시 교육이 신뢰 할 수 있는 공교육이 되었다.

 

 

곽상욱시장은, 2017년 10월 24일 우호도시 교류 협약을 맺은  PISA (국제학생 평가 프로그램)테스트 세계1위인 핀란드의 공교육의 현실인 학교현장을 보기 위해 에스포(ESPOO)시를 방문하여 혁신과정을 진행 하기 위한 노하우를 배우고,에르끼아호 교육부장관의 20년동안 꾸준히 뚝심있게 무상교육과 평등교육의 교육정책을 펼치는 과정을 아낌없이 담아 왔다.

 

오산시는 모두가 혁신학교

 

인구가  221,669명인 오산시에 총 42개 학교가 있고 , 초등 25개 중등 9개 고등 8개 학교 이다.

이중 혁신학교는 7개인데 왜 7개냐는 의문이 들지만, 오산 혁신교육지구안에서는 궂이 혁신학교가 아니어도 그 혜택을 다받는다.

 

그렇다면 혁신학교와 아닌 학교의 차이점은 혁신학교가 된다면 학교단위의 구성이 다양해져서 프로그램 지원 학생수 지원 교사 지원은 교육청이 해준다.

 

프로그램과 학생수 조절과 교사에 대한 부분은 지자체에서 할수 없는 분야 이기에 혁신학교에 대한 교육청 지원을 받고,나머지 학교는 시설 제반 여건 등을 오산시가 다 지원 해준다. 그래서 전부가 혁신학교 인 셈이다.

 

또한,오산시가  교육도시로 성장이 가능 했던이유는  첫째  교육과정 연계  창의 체험 으로 '오산시민 참여 학교'가 있다.

 

학년별 교과 연계 프로그램  37개와, 또래 끼리 프로그램 5개가 , 전국 최초 교과연계 온마을이 체험학습의 장 이 되어   '시민 참여  학교'로 출발 된것이다.

 

학부모가  바뀌지 않으면 교육 환경 변화가  힘드니 학부모를 공부에 참여케 하여  전문적으로 나뉘어 학습분위기를 만들었던 것이다. 학부모의 전문적인 지식을 활용하는 것은  학교안에 재능기부로 이어 졌다.

 

 

책에서만 배울수 있는 것을 밖에서 보고 학습하는 것을 할수있게 버스나 택시를  타고 외부로 나가서 배우는 것이다.  한 예로 지방자치에 대해 의회를 방문하여 실제로 배우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시청이나 시의회에 오면 학부모들이 데리고 탐방을 하게 된다. 교사는 참관만 하고 학부모가 탐방학교 선생님이 된다.   타 도시 에서 '의회 학교'라 지칭하며 활발하게 움직이는 현장학습의 본고장은 오산에서 처음 시작했기에  커다란 의미가 있고, 다른 지자체가 함께 공유하는 것에 오산시의 자부심이  크다. 

 

온마을이 학교가 되고  학교안 수업이 아니고 지역안에서 학습하는 것, 바로 오산시민 모두가 학습의 장을 열어 준것이다.

 

 

2014년 제1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사업부분 대상 수상한  오산시민참여학교는 2011년 9개 탐방학교로 시작되어, 학부모 나누미 강사 100여명과 42개로 늘어나고 탐방학교 1,520회 42,380명이 참여 했다.

 

오산시 25개 초등학교에서  교육과정 연계 창의체험인 오산시민참여학교는  1학년 생활예절,어린이 박물관 탐방 등, 6학년  농생명과학,융건릉,,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탐방으로 전 학년이  학교밖 수업을 알차게 채워 가고 있다.

 

 둘째,  중학생 부터 적용되는 자유학년제로 직업체험을 통한 '미리내일학교'는 "미리 내 일(job)을 체험한다"는 나의 미래를 미리 체험해본다는 학습 이다.

 

 

오산 시내 92개소의 직업체험장을 발굴하여 적게는 삼삼오오 모여 택시를 이용하는데 한 학생당 2천원을 지불하고 나머지는 오산시에서 지급(총 금액 2만원 내외) 한다. 여기서 주목할점 은 택시요금에 못미치는  금액 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오산시와 택시조합의 협력으로 이루어지는 교육현장이 오산시 의 자랑이다.

 

학부모 코치단 197명이 지도교사가 되고, 택시 300대가 투입 되여 미리내일학교를 꾸려 가는데는 

문제없고 그 속에서 학생들은 미래직업을 체험하고 꿈 을 키워 나가고 있다.

 

그 밖에 교육도시로 면목을 확실히 갖춘 '얼리버드 프로그램' ,'1인 1악기', ,'토론수업'등을 다루어 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