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위원장 박옥분)가 지난 7월 업무보고, 행정사무감사와 2019년 본예산 심사 시 제기한 평진원 운영의 문제점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 제안에 대해 주무부서에서 발 빠르게 평진원에 대한 업무점검을 실시했다.
평진원을 관리하는 평생교육국에서는 최근 3년간 평진원 업무 전반에 대한 점검을 통해 인력관리, 예산집행, 외부 용역사업 등 총 21건의 부적정 사례를 지적하고 시정조치 토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평진원은 지난 11월 13일 2018년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당시 자료 간 불일치, 수감준비 소홀 등을 이유로 감사가 중단되어 공식 사과를 한 바 있다.
박옥분 위원장(더민주, 수원2)은 “평진원에 대해 의원들이 제기한 각종 지적사항을 보다 면밀히 확인하고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고자, 주무부서에서 신속하게 지도점검을 실시한 것은 업무개선을 위한 적극적 행정” 이라고 칭찬하며, “향후 집행부 각 부서에서도 의회에서 지적한 부분이 있다면 보다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행정의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박옥분 위원장(더민주, 수원2)은 “2019년 본예산 심사과정에서 그간 관행적으로 대행사업을 추진하던 것을 조정, 직접사업으로 전환해 평진원 업무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은 도의회와 집행부간 바람직한 협치의 사례가 되었다“라고 하면서 이 같은 사례가 확산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