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도 만리장성처럼 … 도, 남한산성 관광명소화 추진

  • 등록 2018.09.30 12:43:02
크게보기

30일, 세계유산 남한산성 명소화 추진계획 발표
- 2022년까지 196억3천만 원 투입,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육성
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머물며 체험하는 산성도시 조성
- 1년에 두 차례 축제 개최
- 야간조명 설치, 야간 답사프로그램도 마련해 야간관광 활성화
- 남한산성박물관 조성, 성밖 주차장 설치 등 인프라 투자도 확대

자료사진_ 남한산성 남문
자료사진_ 남한산성 수어장대

 

경기도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남한산성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대표 축제를 발굴하고 야간관광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 남한산성박물관, 성밖 주차장, 소규모 공원 같은 기본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30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세계유산 남한산성 명소화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2022년까지 1963천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추진계획안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도는 세계유산 콘텐츠 활용 및 활성화 남한산성의 역사문화적 가치 재조명 체류형 관광거점화 차 없는 산성도시 조성 거버넌스 협력체제 구축 등 5개 분야의 12개 사업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세계유산 콘텐츠 활용 및 활성화와 관련해 도는 2019년부터 매년 10월에 세계유산 남한산성 문화제를 열고, 2020년부터는 6월에 남한산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념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10월 축제는 산성스토리 트래킹, 군사훈련 및 무예마당, 세계의상·복식·먹거리 체험마당 등의 프로그램을 광주시와 공동 개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6월 축제는 20146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축제로 6월 중 3일을 세계유산등재주간으로 정하고 산성마라톤 대회, 남한산성 국왕행차 재연, 심포지엄 등 20여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도는 남한산성내 행궁과 외성, 옹성 등 성 전역을 다양한 공연과 체험공간으로 활용하는 오픈뮤지엄 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는 내년에 28천만 원을 들여 문화재 개방에 따른 보수와 보존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두 번째 남한산성의 역사문화적 가치 재조명 분야의 핵심 사업인 남한산성박물관 건립이다. 도는 2022년까지 280억 원을 투자해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 987번지 일원 28,582부지에 지하1층 지상2층 규모의 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전시실, 수장고, 역사문화자료실은 물론 공연장과 VR/AR체험관이 들어서 남한산성의 역사 체험과 공연, 강의 등을 펼치게 된다. 이밖에도 도는 내년에 떡메치기, 대장간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공방 3곳을 시범 조성하고 이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세 번째 체류형 관광거점화를 위해 야간관광을 활성화한다. 도는 내년부터 남한산성 행궁과 수어장대 등 남한산성 일대에 야간 조명을 설치하고 청사초롱 조선남녀, 미스테리 행궁 등 야간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0년에는 연극, 마당극, 국악 공연 등도 실시해 야간관광의 맛을 더할 방침이다. , 남한산성내 장경사 등 사찰과 남한산초등학교 등을 활용한 12일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는 한편, 인근 토지를 매입해 체류형 숙박시설을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네 번째 차 없는 산성도시 조성을 위해 성남시 양지근린공원 일대에 900대 규모의 지하주차장을 조성하고 전기셔틀버스, 케이블카, 열기구, 모노레일 등 대체 교통수단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도는 지역주민이 성내에 거주하는 남한산성만의 특징을 살려 남한산성내 산성리 마을주민이 교통 및 주차관리, 환경미화, 로컬푸드 판매 등을 할 수 있는 사회적 협동조합을 구성하도록 지원하는 등 주민과의 협업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내년에 647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대표축제 발굴, 오픈뮤지엄 구현, 야간조명 설치, 전통문화체험관 시범 조성 등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관계자는 남한산성은 현재도 연간 320여만 명에 이르는 방문객이 찾는 관광명소라며 남한산성의 가치와 명성이 전 세계인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세계유산 문화재 관리와 보존,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분야별 사업설명(요약)

1. 세계유산 콘텐츠 활용 및 활성화

 

 

1-1. 남한산성 대표축제 발굴

남한산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념축제(매년 6)

세계유산 남한산성 문화제(매년 10)

1-2. 남한산성의 탁월한 가치 오픈뮤지엄으로 구현

남한산성행궁 활용 프로그램 실시(외행전, 죄승당, 지수당 등)

남옹성 및 외성 활용 프로그램 실시(야외 오페라, 콘서트 등)

2. 남한산성 역사문화적 가치의 재조명

 

 

2-1. 남한산성박물관 건립 및 운영

전시위주의 박물관이 아닌 VR/AR체험, 공연, 강의, 교육 실시

2-2. 남한산성 전통문화체험관 조성 운영

떡 공방, 대장간, 한복공방 등 체험프로그램 운영

3. 역사문화를 활용한 체류형 관광거점화

 

 

3-1. 야간관광 활성화

행궁 미디어파사드 시스템 설치하여 빛 전시 실시

야간답사 프로그램 운영(청사초롱 조선남녀)

남한산성 행궁탐험 운영(미스테리 행궁)

3-2. 종교 및 학교시설 활용 체류형 12일 운영

장경사 템플스테이 운영

남한산초등학교 체류형 프로그램 운영

3-3. 머물며 체험하는 체류형 숙박시설 조성

타당성조사 실시 후 사업추진

4. 도립공원 내 차 없는 산성도시 조성

 

 

4-1. 성곽 밖 대규모 주차장 조성

및 지방도 342호선 우회 검토

타당성조사 용역 실시 후 사업추진

4-2. 대체 교통수단(관광기구) 설치 추진

4-3. 소규모 공원 및 자연형 하천 정비

5. 거버넌스 협력체계 구축

 

 

5-1. 마을 사회적공동체 역량 강화 지원

산성마을 사회적협동조합 육성 지원

남한산성 홍보용 옥외전광판 설치(문화행사 및 마을정보 제공)

문화재 제향 및 행사 지원

마을 상인회 간판정비사업 및 교육 지원

5-2. 마을 내 건축규제 완화 및 지원

산성마을 한옥건축 지원(조례 개정)

문화재보호법, 자연공원법상 산성마을 건축규제 완화 (법령 개정)

한국글로벌뉴스 기자 kgfnews@naver.com
Copyright © 2019 한국글로벌뉴스.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수원본사]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세지로 230 한텍 201호.[화성시 지점] 화성시 현대기아로 733-4 .[오산시 지점]오산시 남부대로 446, 2층 오피스밸리 261(고현동)대표전화 :031-8019-8992 팩스 : 031-8019-8995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종욱 명칭 : 한국글로벌뉴스 제호 : 한국글로벌뉴스 등록번호 : 경기 아 51741 등록일 : 2017-04-23 발행인 : 박소연 편집인 : 박소연 한국글로벌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한국글로벌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gf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