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수원교구가톨릭문화원, ‘진짜 할로윈’ 제1회 홀리스타 페스티벌 개최

  • 등록 2025.11.02 1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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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질된 할로윈 문화를 성찰하고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건설적이고 한국적인 문화로 개선하기 위한 노력
천주교판 <불교국제박람회> 되어, 일반 시민들도 가톨릭문화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열린 장 기원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지난 1일(토,) 수원화성순교성지에서 ‘진짜 할로윈’ 제1회 ‘홀리스타 페스티벌’(이하 “행사”)을 개최 했다.

 

사단법인 수원교구가톨릭문화원(법인 담당 현정수 요한사도 신부, 이하 “문화원”)은 수원교구 WYD 조직위원회 문화콘텐츠부(부장 양두영 레오 신부)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진짜 할로윈’ 홀리스타 페스티벌로 “변질된 할로윈 문화를 성찰하고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건설적이고 한국적인 문화로 개선하기 위한 시도”라고 밝히며, 이를 통해 “천주교 신자가 아닌 일반 시민들도 가톨릭문화콘텐츠를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도록 제공하는 열린 장”이 되었다며 기획 제작한 양두영 신부(수원교구 WYD 사무국 부국장 겸 문화콘텐츠부 부장)가 전했다.

 

그는 “천주교는 귀신을 두려워하던 캘트족의 풍습을 모든 성인 대축일과 연관지어 돌아가신 분들과 하늘의 성인(Hallow=Saint)들을 기억하는 복음적 문화로 승화하였고, 이 의미를 기억하는 해외 가톨릭 교회들에서는 지금도 할로윈(Halloween=All Hallow’s Eve=모든 성인 대축일 전일 10월 31일)에는 선정적인 분장이 아닌 주보성인이나 닮고 싶은 위인들을 분장하며, 가난한 이웃을 위해 음식(케이크)을 나누는 문화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이 행사 중에는 한국 순교자들을 중심으로 코스프레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할로윈에 젊은이들이 유서 깊은 행궁 일대에서 선정적인 분장을 하는 대신 한복을 입은 성인, 위인들을 코스프레 하는 문화가 뿌리내리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망을 담았다.

 

총 4부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식전 행사로 한복 대여, 순교 체험, 포토존 등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1부 코스프레 대회 본선, 2부 토크콘서트, 3부 ‘성인들과 함께 천상 전례’, 4부 ‘순교자 발자취 새기며’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청년들의 멘토’로 유명한 “밀라논나”(장명숙)가 토크콘서트 연사로 함께하여 젊은이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문화원에 따르면 차회 행사부터는 수원특례시와의 협조를 통해 최대 1만명까지 수용 가능한 수원 행궁 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각종 단체, 개인 등이 참여하여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할 수 있으며, 야외무대에서 다채로운 공연도 진행되는 복합 문화 행사로 확장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한 수원 행궁동의 전통 한복 브랜드 ‘이채휴우리옷’이 함께하여, 200여 벌의 한복을 참가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전통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첫 행사라 실제로는 40여 명이 아름다운 한복을 입고 순교성지를 거닐며 신앙의 아름다움과 전통의 품격을 동시에 느꼈다.

 

이채휴우리옷 관계자는 “젊은 세대가 한복을 통해 신앙과 문화의 가치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고 전했다.

 

 

 

 

박소연 기자 kgf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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