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특별 인터뷰] 박상현 군포시의회 의원, “청년은 말보다 행동으로, 발로 뛰는 정치해야죠”

  • 등록 2025.11.06 23: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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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저는 완벽한 정치인이 아니라, 계속 배우는 시민의 대변자이고 싶다.”
“현장 중심 의정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원래는 UN에 들어가 국제사회 발전을 고민하는 게 제 꿈이었다. 뉴욕주립대학교에서 기술경영을,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에서 국제통상경영을 공부하고 석사 과정을 밟던 중 ‘내가 자란 군포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정책 제안과 토론회에서 제 의견이 반영되고 인정받을 때 큰 보람을 느끼고, 국제사회도 중요하지만 내가 사는 지역사회를 바꾸는 일도 가치 있다고 생각했다.”  - 박상현 의원 인터뷰 중

 

군포시의회의 의원은 총 9명으로 이 중 3명은 국민의힘 소속 이며 여대야소로 의회가 꾸려지고있다. 의원들 중 청년층이 다소 차지하며 작은 의견이 관철되기 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는것도 사실이다.

 

이에 박상현 의원(국민의힘. 재궁동, 오금동, 수리동)은, “기성세대 중심의 행정 구조는 여전히 권위적이고 비효율적이다. 아직도 모든 서류를 수기로 작성하고, 전자서명도 없다. 이런 비효율을 바꾸려 하면 저항이 있지만, 결국 변화는 필요하다. 청년의원으로서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끝까지 추진하겠다.”는 의지와 “청년은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발로 뛰고,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그걸 제도로 바꾸는 게 진짜 청년 정치라고 생각한다."는 박 의원의 의정활동을 인터뷰를 통해 알아 보기로 했다.

 

청년으로 정치에 입문하게 된 이유와 청년이 추구하는 가치와 변화

 

"정책 제안과 토론회에서 제 목소리가 반영될 때 큰 보람을 느꼈고, 그것이 정치 입문의 계기가 됐다.

 

임기가 끝나가는 시점에서 어떠한 거를 좀 변화를 시켰냐면, 좀 개혁적인 행보를 많이 했다.

지방의회라는 게 조직이 권위주의적인 면도 있고,조직 분위기가 딱딱하다 보니 회의 내용이 유튜브에 공개를 안 했었다.

 

저는 시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 접근성이 편한 유튜브로 회의 과정을 공개하게 했다. 이전에는 군포시의회 홈페이지에 들어가 회의하는 것을 일일이 링크를 타고 영상을 찾아보는 형식으로 시스템이 운영이 되었었다.

 

 지금은 이제 유튜브에서 군포시의회만 쳐도 우리가 어떤 회의를 했고 어떠한 의제에 대해서 논의를 했고 이런 것들을 찾아볼 수가 있으니까 이러한 것들 시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한 것도 좀 개혁적으로 다가왔고 여러 가지 조례안이나 입법, 그리고 우리가 행정에서 필요한 예산 관련해서도 조금 더 이제 적극적으로 개혁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기 위해서 좀 노력을 많이 했다."

 

 

청년들을 위해서 목소리를 반영한 입법이나 정책 활동

 

“취업·창업 청년, 그리고 아이를 낳고 키우는 청년으로 나누어 지원책을 구상했다.

그 결과, ▲군포시 창업지원 조례 제정 ▲산후조리비 지원 근거 마련 ▲아빠 육아휴직 지원 조례 제정 등 다수의 정책을 실현했다.
청년들이 군포에서 살아가며 불편함이 없도록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6일 임시회에서 ‘군포시 소아청소년과 야간·휴일 일차의료기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원안 가결 되며, 경기도 기초의회 최초로 제정이며 18일(화) 본회의에서 의결 된다면 의료접근성 향상을 통해 소아·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도모 및 저출생 사회에서의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큰 몫을 할것이다.”

 

군포시에 시급하게 처리될 문제와, 진행 중인 사업이 있다면 무엇이며 역할

 

"‘철도 지하화’와 ‘남부기술교육원 부지 활용’이다.

철도 지하화는 군포시민의 오랜 염원이며,국토부의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포함돼야 사업이 본격화되는 것이다.


여름 내내 땀 흘리며 범시민 서명운동을 주도하며 국토부에 건의했고, 군포시의회 결의안을 대표 발의해 통과시켰다.
또한 서울시 소유인 남부기술교육원 부지 반환 문제도 직접 서울시청을 찾아가 건의했다.
행정적 절차가 복잡하지만, 이미 정무적 합의는 이루어졌다.

 

무작정 찾아가고 담당 주무관이라도 만나 건의하고 뜻을 전하다 보니 빠르면 내년 상반기 MOU 체결도 가능하다고 본다.  제가 생각하는 청년의 가치는 실천을 하고 움직이고 발로 뛰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의정 활동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법안이나 예 민원 처리 사항이 있다면 무엇인지

 

" 먼저 ‘군포시 보도 설치 및 관리 조례’를 꼽는다.
어릴 때부터 멀쩡한 보도블록을 매년 갈아끼우는 걸 보며 의문이 많았다. 행정사무감사에서 확인해보니, 관리 데이터가 전혀 없었다. 언제 수리를 했고, 언제 여기를 설치를 했는지 이런 것들이 있어야 될 거 아닌가?

 

연한(10년)에 대한 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기 뭐 a 구간부터 b 구간까지 언제 교체했는지 알수 있는 데이터가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아 그냥 여기에다가 고치고 조금 민원 들어오면은 이 파손된 부분만 고치는 게 아니라 다 고쳐버리고 이게 사실 문제였던 거다.


그래서 보도블록 설치·보수 이력을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조례를 제정,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제는 언제, 어디를, 왜 보수했는지가 기록으로 남는다. 시민 불편과 행정 낭비를 함께 줄였기에 뜻깊고 기억에 남는다. "

 

시민과 특히,청년 세대하고 어떤 소통을 하는지

 

"군포시 의회에서 청년들과 간담회를 가장 많이 하는 의원이며, 역사상 자부할 수 있다. 청년들과의 간담회는 지방의회 통틀어도 저보다 많이 한 분들 과연 있을까 싶다.

 

간담회를 진행 하며 청년의 목소리를 많이 듣고 그것을 반영시키려고 지방의회뿐만 아니라  중앙 부처와 국회까지 금융투자소득세, 부동산 문제 등 현실적인 주제를 다뤘으며,토론된 청년들의 생각을 전달하는데 노력을 하고 있다."

 

 

여대야소 의회의 .문제점은 무엇이고, 극복하기 위해서 집행부와의 노력은

 

"기성세대와 지금 제가 청년 세대를 대표하고 있는데 이제 기성세대분들과 일을 하다보니, 문제점은 기존에 했던 방식들을 바꾸려 하지 않는다.권위주의가 남아 있는 것이다.

기득권이 모두 틀린 건 아니다. 맞는 건 인정하고 틀린 건 비판하는게 청년의 역할이다.
청년세대와 기성세대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공감과 실천’을 강조하며 많은 노력을 하고있다.

 

또한 서류에 대한 전자 서명도 없다. 얼마나 시간 낭비고 행정 낭비인가.......

그리고, 예산을 심의하고 편성을 할 때 그 예산을 어떤 것을 깎고 어떤 것을 그대로 두고 한 것을 그 회의 과정을 시민들에게 공개하자 그걸 계수조정 과정이라 하는데 공개해서 시민들의 세금을 시민들을 위해서 어떻게 쓰는지 어떻게 감액을 하는지 이 내용을 시민들도 알 수 있게끔 공개를 하자 했는데 여긴 안 바꾼다.

 

더욱 징계의 부분은 당리당략으로 하지 말고 징계를 왜 받는지 아니 잘못됐으면 시민들도 알 수 있게끔 잘못된 부분을 이건 잘못됐고 저거는 뭐 잘한 것 같은데 왜 그러지라는 부분을 알 수 있게끔 시민들이 판단할 수 있게끔 윤리특별위원회도 공개를 하자 했는데 그것 마저 공개를 안한다.

 

그냥 뒷방에서 얘기하고 정한 것들을 답으로 만들고 있는 게 지금 지방의회이며, 여소야대라는 상황 속에서 정말로 힘든 상황을 갖고 있다.

 

의회가 정회 즈음 시.도의원들의 외유성출장으로 언론에 오르내렸는데 ,군포시는 중국(민주의원 6명)을 다녀 왔고, 저는 불가리아 소피아 의회에서 공식 초청을 받고 청년 정책이나 도시 개발,교통 문제 등 협의 기회를 가져 출장 가려 했는데 심의위원회에서 반대 하여 가지 못했다.

 

심지어 체류비용은 자기부담인데도 불가리아 소피아 도시이며, 서울시처럼 큰도시의 의정과 정책을 서로 논의 할수 있는 어려운 기회를 이해되지 않는 요건으로 묵살 됬다.

 

집행부와는 잘 하고 있다. 단지 민주당 의원들이 시장과 간담회를 요청하였기에 하은호 시장은 한달에 한번은 정례회를 하자고 공문을 보내 왔지만 어찌된 일인지 그일은 진행 되고 있지않다. 정말 이유가 궁금하다. 다수당의 논리가 아닌 오로지 군포시만을 위한 정치가 올바른 의원들의 역할이라고 강조 하고 싶다."

 

 

시민에게 인사 말씀과 앞으로 각오

 

"군포시민 여러분들 반갑습니다. 군포시의회 국민의힘 대표 의원 박상현입니다.

제가 처음 선거에 나왔을 때 말했던 캐치프레이즈는 청년이 가져오는 변화의 가치를 증명하겠다였습니다. 여러 가지를 증명을 하려고 노력을 했고 그 결과를 제 의정 활동으로 여러분들께 보여드렸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근데 아직 많이 부족하고 더 하고 싶은 일이 많습니다.여러분들의 눈높이에서 항상 초심 잃지 않고 겸손하게 의정 활동 남은 임기 잘 마치고요.다음에 제가 어떤 행보를 가져갈지 모르겠지만은 더 좋은 가치들을 우리 군포시에게 그리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에게 그리고 우리 청년 세대에게 줄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더 공부하겠습니다.

 

제 목소리 많이 들어주시면 좋은 말 많이 할 테니까 관심 가져주시고 혹시 제가 잘 못하고 있는 일이 있으면은 혼도 많이 내주시고 대신 잘하는 거 있으면은 칭찬도 많이 해 주십시오.감사합니다."

박소연 기자 kgf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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