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 의미 있는 현장과 새로운 가치를 ‘기록’하는 ‘세상기록48’

  • 등록 2018.03.08 13: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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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빠라 불러다오~" 세 남자의 도전
전기 없이 잘 사는 법 비전화공방의 행복 찾기

[한국글로벌뉴스] “언제까지 엄마만 기다릴 것인가!” 남자들의 육아 이야기
엄마, 아빠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육아용품 행사장! 이곳에 남자 셋이 나타났다. 호윤이 아빠 정혁진씨와 준선이 아빠 황명규씨 그리고 싱글남이지만 육아에 관심이 많다는 김선국씨다. 아빠가 육아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시대가 됐지만 정작 아빠들끼리 속 시원히 육아 얘기를 할 수 있는 곳이 없어 아쉬웠다는 세 남자. 이들은 지난해부터 아빠의, 아빠에 의한, 아빠들을 위한 육아 영상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카메라 앞에 앉은 그들은 매번 화면 너머 다른 아빠들에게 외친다. “언제까지 엄마만 기다릴 것인가! 이제는 아빠가 키운다!”
올해로 37살이 된 동갑내기 세 친구가 육아를 주제로 모인 것은 지난해. 가장 먼저 아빠가 된 명규씨가 아빠 눈높이에 맞춘 육아방송을 제안하면서다. 맞벌이 부부인 그는 아빠에 맞는 육아 정보를 얻을 수 없어 답답했다는데…. 먼저 아이를 키워본 자신의 좌충우돌 경험담을 나눌 창구를 만들고 싶어 했고, 여기에 당시 막 아빠가 된 혁진씨와 추진력 좋은 싱글남 선국씨가 힘을 보탰다. 육아라는 공감대를 만들어 나가는 세 남자의 수다! 명규씨와 혁진씨가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고민한 시간만큼 두 아이는 훌쩍 자랐고 선국씨도 육아에 대해 뭘 좀 아는 싱글남이 됐다. 하지만 여전히 아빠들의 육아에 대한 고민은 끝이 없다.

-전기, 화학물질 없이도 풍요로운 삶을 꿈꾸다!
첨단 기술의 발전과 함께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시대, 돈만 있으면 살 수 있는 물건들이 넘치는 도시에서 오히려 전기와 화학물질 없는 삶을 이야기하는 곳이 있다! 일본의 발명가인 후지무라 야스유키(73) 박사가 2000년에 설립한 비전화공방(非電化工房)! ‘에너지와 돈이 없으면 행복하게 살 수 없다’는 사람들의 생각을 듣고 만족스러운 삶을 사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는 후지무라 박사! 에너지와 돈을 대표하는 것이 ‘전기’라고 생각한 그는 20년간 전기와 화학물질 없이도 풍요롭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왔고, 지난해부터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자신만의 노하우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비전화공방에서 1년 동안 전기와 화학물질 없이 쓸 수 있는 다양한 물건들을 제작하고, 먹거리의 자립을 위해 농사짓는 법을 배운 12명의 청춘! 그들이 이곳을 찾은 이유는 무엇일까? 잘나가는 회계사였으나 일을 하는 내내 전혀 행복하지 않았다는 김정연(31) 씨! 일을 그만두고 여행을 떠났던 그녀는 수많은 물건과 돈이 자신을 행복하게 해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냉장고와 믹서기 등 최소한의 전자제품만을 남겨두고 모두 처분했다. 손빨래를 하고 필요한 물건을 직접 만드는 등 몸을 쓰는 일을 하면서 정연씨는 오히려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져 즐겁다고 한다.

한편 ‘세 남자의 도전’과 ‘전기 없이 살아가기’를 방송하는 MBC 세상기록48’은 3월 8일 목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한국글로벌뉴스 기자 기자 kgf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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