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점상염합회원 산업단지 주변 자릿세 금품 뜯어 검거

  • 등록 2017.03.28 14: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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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노점상연합회원들이 산업단지 주변 자릿세 명목의 금품을 갈취 경찰에 무더기 적발됐다.
 
평택경찰서는 강모씨(39)등 3명을 특수공갈 및 특수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정모씨(38)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강씨 등이 평택시 고덕면 삼성산업단지 주변에서 노점상 3명을 상대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연합회 가입과 자릿세 명목으로 돈을 요구해 6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강씨 등이 가입을 거부하는 노점상에 대해서는 몰려가 위력을 과시했다고 밝혔다.
 
강씨 등은 경찰에서 "돈은 (피해)노점상들이 자발적으로 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산업단지 주변은  가족들이 노점상이 장사를 하고" 있다며 "피의자들은 외지인이나 다른 연합회 소속의 노점상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섰다"고 말했다.
 
경찰은 피해 노점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강씨 등의 여죄를 캐고 있다.

전철규 기자 기자 ckj62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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