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타임스] 경기도지방산단계획심의위원회가 동탄2일반산업단지(동탄2산단) 조성 계획을 '유보'했다.
화성환경운동연합은 도는 지난 16일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를 열고 동탄2 산업단지 승인 여부를 심의했으나 유보 결정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동탄2 산업단지는 민간사업자가 동탄2신도시 남단 주택단지와 가까운 동탄면 장지리 일대에 25만5천여 ㎡ 규모로 추진 중이다.
화성환경운동연합과 입주예정자,동탄1,2지구 주민 등 1천370명의 '장지리 산단 반대' 서명을 경기도와 화성시에 제출했다.
동탄2지구 장지리 입주 예정자 진선곤 씨(48)는 “친환경 생태도시라고 해서 청약받고 입주를 기다리고 있는데, 산단과 공장으로 둘러싸일 줄은 몰랐다.아이들과 자연을 누리며 건강하게 살고 싶다. 환경운동연합과 주민들은 함께 끝까지 싸워 막을 것이다"고 말했다.
화성환경운동연합은"산단 조성계획은 '완전 부결돼야 한다. 재차 삼차 재심의로 미룰 일이 아니다. 시민의 안전과 건강, 쾌적한 삶을 위협하고, 반딧불이 노니는 장지리의 자연을 파괴할 장지리의 산단 계획은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환경운동연합은 주민들과 함께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