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타임스] 30대 성범죄자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수원남부경찰서에따르면 박모씨(30)가 지난 14일 오후 9시54분쯤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잠적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박모씨를 특정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쫓고 있다.

경찰은 박씨가  법무부 수원보호관찰소로부터 박씨의 전자발찌가 수원 세류동에서 훼손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박씨가 버린 전자발찌를 발견했다.

경찰은 박씨가 지난 14일 오전 11시쯤 세류동의 한 모텔에 투숙했다가 같은 날 오후 9시께 나와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나온것으로 확인했다.

박씨는 2014년 여고생과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각각 강제추행을 저질러 징역형 1년6월형과 전자팔찌 부착 명령을 받고 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화성시에 거주하며 일용직으로 일한 것으로 안다. 모텔 인근 CCTV 등을 확보해 박씨의 행적을 파악하고 있다.법무부와 공조해 빠른 시간에 박씨를 검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