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타임스] 화성 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화재원이 판명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화성 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 부속상가 화재는 용단(산소절단)작업 중 발생한 불티가 가연성 물질에 튀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화재원인이 밝혀져 수사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국과수는 "산소절단 작업 중 불꽃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바닥에 있던 천장 마감재 등 가연물에 착화되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 연소 현상 및 그 외 전기적 특이점 등을 고려할 때 산소절단 작업 중이던 점포 중앙부에서 발화했다"라고 설명했다.
화성동부경찰서는 화재원인 조사를 위해 2차례 합동감식 한 국과수로부터 이 같은 결과를 전달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용단업체 용접 전문가 정모(50·사망)씨와 철거업체 현장 소장 이모(63·사망)씨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형사입건할 예정이다.
하지만 당사자가 이미 사망했기 때문에 '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게 된다.
또 화재경보기와 환기시설, 스프링클러 등을 끈 관리업체 직원 등 현재까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방재 책임자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경찰은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이번 화재에 책임이 있는 관련 법인도 가려내 형사입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