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암행순찰차'를 아시나요?...경부·서울외곽·영동·서해안 고속도로 누벼 교통부반 효과 만점

  • 등록 2017.01.21 15:10:32
크게보기

[경기타임스] '암행순찰차를 아시나요?

암행순찰차는 보닛과 앞좌석 양쪽 문에 마그네틱 경찰표지를 부착하고 있다.

그리고 경광등과 사이렌은 차 안이나 범퍼 밑에 설치하고 있다. 고속도로 주행 중인 차량에서는 순찰차라는 사실을 알아채기 어렵다.

그래서 평소 경찰차임을 감추고 고속도로를 누빈다.그러다 교통법규 위반차량이 발견되면 정체를 드러낸다.말 그대로 '암행'이다

경찰은 이런 '암행순찰차' 도입 후 교통위반 건수가 많이 줄었다.

경찰은 비노출 단속'을 지속하자, 경찰관이 없는 곳에서도 운전자 스스로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등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해 3월부터 경부·서울외곽·영동·서해안 고속도로에 암행순찰차 3대를 차례로 투입했다.

일반 순찰차로는 단속이 어려운 얌체운전과 난폭운전을 근절하기 위해 비노출 단속을 시작한 것이다.
 
이 결과 암행순찰차는 지난해 1만 건이 넘는 위법행위를 적발했다.

경찰이 분석한 암행겿 결과 위법행위 유형별로는 버스전용차로 위반 5천303건이다.

지정차로 위반 3천658건, 갓길주행 465건, 휴대전화 사용 316건, 기타 1천689건 등으로 나타났다.

난폭운전을 한 7명과 수배자 37명을 붙잡는 성과도 거뒀다.
 
암행순찰차 투입 이후 경찰관이 없는 곳에서도 운전자들이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의외의 결과가 나타났다.
 
경기남부경찰은 3월부터 연말까지 관할하는 고속도로 무인단속 건수는 10만226건으로, 지난해 동기 11만6천813건보다 14.2% 감소했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42명에서 37명으로, 20명이 이상이 부상한 대형사고는 8건에서 4건으로 줄었다.

암행순찰차 투입 이후 경찰관이 없는 곳에서도 운전자들이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의외의 결과가 나타난것이다.

경기남부경찰은 지난해 교통사고, 법규위반행위가 효과를 나타나자 올해도 암행순찰차를 이용한 단속을 실시힐 계획이다.

경기남부경찰은 올해 관내 11개 고속도로에서 암행순찰차 순환단속과 5∼6월 개통하는 안양성남선과 구리포천선에 암행순찰차를 집중 투입한다.
 
경찰 관계자는 "외곽. 영동.서헤안 고속도로에 얌체운전과 난폭운전을 근절하기위래서 도입한 '암행순찰차가 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다. 그리고 교통사고도 줄어 암팽순찰차의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다. 교통법규 위반 억제의 효과가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철규 기자 기자 ckj625@hanmail.net
Copyright © 2019 한국글로벌뉴스.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수원본사]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세지로 230 한텍 201호.[화성시 지점] 화성시 현대기아로 733-4 .[오산시 지점]오산시 남부대로 446, 2층 오피스밸리 261(고현동)대표전화 :031-8019-8992 팩스 : 031-8019-8995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종욱 명칭 : 한국글로벌뉴스 제호 : 한국글로벌뉴스 등록번호 : 경기 아 51741 등록일 : 2017-04-23 발행인 : 박소연 편집인 : 박소연 한국글로벌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한국글로벌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gf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