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타임스] 화서시장이 재난안전시설 D등급으로 판정 받은것으로 나타났다.
화서시장은 지난 1975년 4월 5일 공설시장으로 임시개장 42년 됐다.
이후 1980년 3월 11일 대지 7천339㎡에 2개 동을 갖춘 규모의 재래시장으로 발전했다.
이와함께 화서시장은 2005년 7월 21일 수원시 인정시장으로 등록했다. 현재 400여명의 상인이 120여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D등급이면 노후가 진전되고 구조적 결함이 있는 상태로 긴급 보수보강 및 사용제한 판단이 필요하고 안전성이 위험한 상태여서 사용금지 및 개축이 필요한 E등급 바로 이전 단계다.
화서시장은 시장상인회가 지난해 11월부터 한 달여 간 전문 업체에 의뢰해 시장 구조물에 대해 안전진단을 벌인 결과 보수와 보강이 시급한 수준임을 확인했고, 시가 재난위험시설(D등급)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화서시장은 매월 1회 수원시가 정기점검을 하고, 상·하반기 1회씩 안전관리자문단·경기도가 합동점검을 벌여 시설물 안전을 확인해 보수·보강을 하게 된다.
시장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위험시설임을 알리기 위한 재난위험표지판도 설치하게 된다.
경기도내 재난위험시설(D·E등급)은 2014년 141개소에서 2015년 166개소로 증가했다가 철거와 안전등급 조정 등을 통해 2016년 160개소로 줄었다. 2017년 현재 116개소가 남아있다.
경기도내 재래시장 중에는 2006년 화재로 재난위험시설 E등급을 받은 성남 중앙시장 가동 건물과 일부 상점만 남은 나·다동 건물이 지난해 9월 철거됐다.
시 관계자는 "시장을 당장 폐쇄해야 하는 E등급은 아니다.시장 이용에 큰 위험은 없다. 그러나 위험한 시설물을 빨리 보수하고 보강할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