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타임스] AH-64 아파치 공격헬기 24대를 주한미군에 추가 배치한다. 11일부터 10전투비행단에 16대가 배치된다.

9일 국방부는 언론브리핑에서 1월부터 AH-64D 아파치 헬기 24대로 편성된 중공격정찰헬기대대(H-ARS)가 한반도에 전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추가 배치되는 아파치 헬기 24대가 지난 2013년 배치된 OH-58D 카이오와 무장 정찰헬기 30대의 도태 시기가 다가오면서 이를 대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아파치 헬기가 다시 들어옴에 따라 2013년부터 아파치 헬기 1개 대대의 전력공백을 메우기 위해 주한미군에 임시 배치됐던 OH-58D 카이오 30기는 철수한다.

이번에 전개하는 아파치 헬기대대는 캠프 험프리에 배치된다.

캠프 험프리의 새로운 항공기 주기장이 완공될 때까지 일부 전력은 임시적으로 수원 공군기지에 전개된다.

아파치 헬기 1개 대대는 360여명으로 구성되며, 미 육군 2사단 예하 항공여단으로 편성된다

군관계자는 "이번 아파치 헬기 대대 순환배치는 대한민국 방어를 위한 미국의 확고한 공약 이행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한‧미 연합방위 능력과 태세를 현저히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파치 헬기는 최대속도 시속 293㎞, 체공시간 2시간30분, 항속거리 476㎞로, AGM-114 펠파이어 대전차 미사일, AIM-92 스팅어 공대공미사일, 히드라 70 로켓, 30㎜ (M230) 기관총 등으로 무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