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115-1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장진영 조합장, "재건축은 투기가 아니라 ,삶의 질을 바꾸는 과정이다."

  • 등록 2025.12.21 22:33:13
크게보기

“후다닥은 끝났다.원칙과 안전 속에서도 멈추지 않는 재건축”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수원115-1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319-6번지 일대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재건축 사업으로, 2025년 12월 기준 관리처분계획인가가 완료되어,현재 기존 건물 내부 철거를 모두 마치고, 본 철거를 앞둔 단계에 와 있다.

 

장진영 조합장은,"광주 화정 사고 이후, 철거는 더 이상 ‘빨리’의 문제가 아니다.
그렇다고 멈출 수는 없다. 원칙 안에서 가장 빠르게 가는 방법을 만드는 것, 그게 현장의 역할이다.”며 본보 기자를 만나 강조한 말은 '원칙을 지킨다' 였다.

 

재건축 현장을 20여년을 지켜 봤고 조합장이 된지는 2년정도 됐지만, 장 조합장의 소신은 언제나 변함없이 굳건하게 지켜온 철학을 인터뷰를 통해 들어 보기로 한다.

 

지금은 본 철거 직전… 내부 철거는 이미 마쳤다.

 

"광주 화정 사고 이후 철거는 완전히 다른 국면으로 들어갔다.
감리·안전 관리·절차가 대폭 강화되면서 시간과 비용이 모두 증가했다.

 

하지만 안전은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 이고,조합은 규제를 피하는 방향이 아니라, 규제 안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조금 더디게 보일 수 있지만, 이것이 하자와 사고 없이 사업을 완주하는 길이라고 확신 한다."

 

공사비 협상, 철거와 동시에 간다

 

"철거가 끝나면 바로 조합원 분양, 일반분양, 착공으로 이어져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단순하지 않은데,시공사는 이미 수년 전 선정됐고, 그 사이 물가 상승·자재비 인상을 이유로 공사비 증액을 요구하고 있다.


문제는 철거 주체가 시공사이기 때문에, 철거 착수 여부 자체가 공사비 협상과 직결된다는 점이다.

지금은 철거와 공사비 협상이 분리된 문제가 아니고,시공사가 착공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결국 공사비 계산과 동시에 결정되는 문제  이다."

 

조합원들이 바라는 건 단순하다… 새 집에 한 번 살아보는 것

 

"조합원들의 관심은 아주 명확하다.
내가 새 집에 들어가기 위해 얼마를 부담해야 하는가,그 비용이 합리적인가 이다.

 

조합의 역할은 조합원들의 돈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는 것 공사비, 감리비, 각종 용역비까지 하나하나 검토하며 불필요한 비용은 최대한 줄이고, 꼭 필요한 부분에만 쓰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

 

 분양가와 관련해 조합의 기본 원칙은 무엇인가?

 

"재건축 사업 구조상 일반분양을 통해 수익을 확보해야 조합원 부담을 낮출 수 있다.
따라서 일반분양가는 시장 상황과 정책을 고려해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최대한의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

 

다만 분명한 원칙은 원주민 조합원들이 들어올 수 없는 구조는 절대 만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들어갈 수 있음에도 선택에 따라 나가는 것은 존중해야 하지만, 처음부터 장벽을 높여 정착을 막는 것은 조합의 역할이 아니다.
원주민 정착률을 높이는 것, 이것이 우리 조합의 가장 중요한 가치이다."

 

조합원과의 소통은 어떻게 하고 있는가?

 

"저는 항상 원칙을 먼저 설명 하고있다.
당장은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왜 이렇게 가야 하는지,이 선택이 장기적으로 조합원에게 어떤 이익을 주는지를 설명하려고 노력 한다.

 

모든 사람이 같은 속도로 이해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조합은 흔들리지 않고 같은 기준, 같은 방향으로 가야 한다.
그 과정에서 생기는 불만과 어려움은 조합이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 한다."

 

 

문제는 안전이 아니라, 과도한 행정 절차다

 

"현행 재건축 행정 절차에 대해 짚어 보면, ▷추진위 동의 ▷사업시행 인가 동의 ▷관리처분 인가 동의 ▷매년 총회 반복 등 이다.

한 번 재건축에 동의했으면, 그 의사를 끝까지 존중해야 한다. 왜 매 단계마다 다시 동의를 받게 하나.법에는 ‘포괄적 동의’ 개념이 있음에도, 행정은 이를 신뢰하지 않고 계속해서 확인을 반복한다는 것, 결국 피해는 시민이다. 5~7년이면 끝날 일을 15년, 20년 끌고 가는 구조다."

 

공사가 시작되면 조합이 가장 중요하게 관리할 부분은 무엇인가?

 

"딱 세 가지 이다.
조합원 비용을 정확히 관리하는 것 ▲시간을 불필요하게 늘리지 않는 것 ▲ 안전하게 새 집을 완성하는 것   규칙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원칙을 어기고 빨리 가는 길은 결국 더 큰 하자와 중단으로 돌아온다고 생각한다.
조합은 처음부터 끝까지 정공법으로 가는 것이 최선이라고 믿는다."

 

 

우리 아파트가 완공되면 어떤 주거 공간이 되나?

 

"115·12구역은 동수원을 넘어 수원의 중심에 위치한 단지이다.
대형 병원, 대학, 연구시설이 인접해 있고,젊은 전문직·지식인 수요가 풍부한 지역이다.

 

총 1,305세대 중 소형·중형 위주의 평면 구성으로,원주민과 새로운 수요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또한 단지 세 면을 둘러싼 대규모 공원과 녹지,복도형이 아닌 효율적인 계단식 구조,
그리고 AI 기반 스마트 주거 시스템을 도입해 ‘작지만 수준 높은 아파트’를 완성할 계획이다.

▶지능형 환기·온도·조명 제어 ▶학습형 AI 시스템 ▶스마트 주차 안내 ▶입주자 맞춤형 생활 플랫폼 등 모든 시스템을 갖춘 첨단아파트로 등극 할것이다."

 

시민에게 한마디 “재건축은 투기가 아니라 생활의 개선이다”

 

"재건축은 투기가 아니라 삶의 질을 바꾸는 과정 이다.
오래된 집에서 살아온 시간에 대한 보상이고,다음 세대를 위한 주거 환경 개선이다.

조합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원칙을 지키며, 멈추지 않고 끝까지 가겠다.

 

조합원 여러분이 믿고 기다릴 수 있도록 투명하게, 성실하게 사업을 완수하겠다.

조합은 원주민 정착률을 최대한 높이는 것을 사업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 두고 있다.

조합장 선거떄 강조 했던 주택의 현대화,첨단화,자동화 편리하고 뒤처지지 않는 집을 만들어 내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박소연 기자 kgfnews@naver.com
Copyright © 2019 한국글로벌뉴스.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수원본사]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세지로 230 한텍 201호.[화성시 지점] 화성시 현대기아로 733-4 .[오산시 지점]오산시 남부대로 446, 2층 오피스밸리 261(고현동)대표전화 :031-8019-8992 팩스 : 031-8019-8995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종욱 명칭 : 한국글로벌뉴스 제호 : 한국글로벌뉴스 등록번호 : 경기 아 51741 등록일 : 2017-04-23 발행인 : 박소연 편집인 : 박소연 한국글로벌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한국글로벌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gf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