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참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 지켜야

  • 등록 2025.04.24 08:10:29
크게보기

치명률 높고 백신 및 치료제 없어 예방이 최선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시흥시는 참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발생 위험이 커지는 시기를 맞아 농작업이나 등산 등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월부터 11월 사이 참진드기에게 물려 감염되며, 감염 후 14일 이내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치명률은 약 20%에 달하며 현재까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최선의 대응책이다.

 

참진드기에게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풀밭에 30분 이상 앉거나 눕지 않아야 하며, 발목 이상 높이의 풀밭에는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야외활동 시에는 긴소매 옷과 긴바지를 착용하고 모자를 쓰는 등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하며,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외출 후에는 바로 샤워하고 입었던 옷을 세탁하면서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만약 몸에 참진드기가 붙어있는 것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안전하게 제거하고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한다.

 

이형정 시흥시 보건소장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감염병인 만큼 참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며, “야외 활동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꼭 실천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박소연 기자 kgfnews@naver.com
Copyright © 2019 한국글로벌뉴스.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수원본사]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세지로 230 한텍 201호.[화성시 지점] 화성시 현대기아로 733-4 .[오산시 지점]오산시 남부대로 446, 2층 오피스밸리 261(고현동)대표전화 : 031-8019-8992 팩스 : 031-8019-8995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종욱 명칭 : 한국글로벌뉴스 제호 : 한국글로벌뉴스 등록번호 : 경기 아 51741 등록일 : 2017-04-23 발행인 : 박소연 편집인 : 박소연 한국글로벌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한국글로벌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gf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