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타임스] 화성시가 '나, 다니엘 블레이크' 영화를 보며 시무식을 가졌다.
시는 2일 공무원 400여 명이 시청 대강당에서 지난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켄 로치 감독의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를 관람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경직된 공직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으로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다뤄 다소 무거운 주제의 영화지만 우리의 현실과 닮은 이 영화를 통해 공직자들이 더욱 따뜻하게 우리 사회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달 8일 개봉한 이 영화는 병 때문에 잠시 일을 쉬고 있는 목수 다니엘 블레이크와 두 자녀를 홀로 키우는 싱글맘 케이티를 통해 영국 복지제도의 허점을 신랄하게 꼬집는다. 최근 관객 5만 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