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역세권 복합개발로 역세권 복합개발로 ‘공간 대전환’ 시동"

  • 등록 2025.09.17 12: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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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삶의질 높이는 4개사업 2026년부터 추진"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사업’ 시작"수원에 22개 콤팩트시티 만들겠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수원특례시가 ‘공간의 대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며 이재준 시장이 금일(17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을 전격 발표하며, 22개 역세권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시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수원 대전환’의 성과와 과제

 

 

이 시장은 취임 당시 내세운 3대 전환으로,공간 대전환, 경제 대전환, 시민생활 대전환의 성과를 차례로 소개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지금까지 21개 첨단기업 유치에 성공했으며, 탑동 이노베이션밸리와 수원 R&D사이언스파크가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으며,특히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목표로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민생활 대전환의 대표적 성과로는 ‘시민체감 숙원사업’ 추진으로 수원시는 기초지자체 최초로 시의회 여야와 합의해 숙원 사업을 공동 선언하고, 내년부터 4대 핵심 사업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수원 영화 문화관광지구’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선정으로 20여 년간 표류했던 숙원사업이 드디어 첫발을 내딛었다.

 

역세권 복합개발, 공간 대전환의 핵심 전략

 

수원시는 14개 전철역을 보유한 교통 중심도시다. 현재 진행 중인 신분당선 연장, GTX-C 노선, KTX 직결사업 등이 마무리되면 22개 역세권으로 확대되며, 경기남부광역철도까지 개통되면 30여 개 역세권이 형성된다.

 

이 시장은 “22개 역세권에서 콤팩트시티(압축도시)를 만들겠다”며, 역세권을 반경 300m(수원역·수원시청역은 500m) 범위로 설정해 본격적인 복합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시 면적의 5%(140만 평)에 불과하지만, 수원 인구의 20%, 유동인구의 40%가 집중된 핵심 생활권이다.

 

 

그러나 수원의 역세권은 건축물 노후화율 70%, 기반시설 비율 18% 등으로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서울시가 2019년부터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주택 공급과 문화·상업 인프라를 확충한 사례처럼, 수원도 역세권 중심의 대대적 개발로 도시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3대 전략과 3대 유형,맞춤형 개발 모델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은 용도 복합화, 기능 집적화, 기반시설 확충이라는 3대 전략으로 추진된다.

 

▲용도 복합화는업무·주거·상업·문화·공공 기능이 한 공간에 결합된 복합건축을  유도하고,

▲기능 집적화로 ‘15분 도시’를 구현, 도보 15분 내에서 모든 생활이 가능한 환경이 조성되며

▲기반시설 확충은 부족한 생활 SOC와 공공시설 확보, 노후 기반시설 정비가 준비되고 있으며

 

역세권은 3개 유형으로 분류해 개발된다.

 

▲도심복합형으로 업무·상업 복합 중심 (수원역, 수원시청역, 영통역 등)

▲일자리형은 대학·산업단지 인접, 첨단산업 거점 (성균관대역, 광교원천역 등)

▲생활밀착형으로 주거환경 개선 중심 (고색역, 광교중앙역, 세류역 등)으로 개선된다.

 

 

9개 전략지구, 2030년까지 본보기 만든다

 

전체 22개 역세권 중 우선 9개 전략지구(70만 평)를 선정해 2030년까지 개발을 완료한다. 대상지는 고색역, 구운역, 북수원파장역, 성균관대역, 수원역, 수원월드컵경기장역, 수성중사거리역, 영통역, 장안구청역이다.

 

 

영통역은 환승역 특성을 살려 업무·상업·문화시설이 결합된 도심형 복합업무지구로 조성되며,

성균관대역은 창업보육센터·지식산업센터를 중심으로 한 청년창업 혁신지구로

고색역은 신혼부부 임대주택, 생활 SOC, 문화·체육 인프라를 갖춘 청년 생활지구로 조성된다.

 

규제 완화와 민간 참여 유도

 

수원시는 규제 철폐와 용적률 상향을 통해 민간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한다. 최소 1,500㎡부터 최대 3만㎡까지 개발이 가능하며, 기부채납 비율에 따라 최대 300%까지 용적률 완화를 허용한다.

 

청년주택, 친환경 건축물, 관광숙박시설 등 정책 부합 시설에는 추가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이재준 시장은 “국토계획법 제52조의2에 근거해 지자체 재량권을 최대한 활용했다”며, 공공이 직접 주도하는 타 법령보다 신속성과 유연성에서 우위에 있음을 강조했다.

 

경제·고용 효과 30조 원, 일자리 25만 개 창출

 

수원시는 22개 역세권 복합개발이 완료되면 도심 개발용지 140만 평 확보, 인구 3만 명 유입, 생활 SOC 7만 평 공급, 경제적 효과 30조 원, 고용효과 25만 명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도심 내 녹지 확충으로 시민들의 생활환경 질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가 주목하는 역세권 콤팩트시티로”

 

이재준 시장은 “수원의 역세권 복합개발은 세계가 주목하는 새로운 도시 모델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수원이 정말 살기 좋아졌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어 “빛나는 시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위대한 시민과 함께 더 살기 좋은 수원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은 단순한 도시개발을 넘어, 경제·문화·주거가 균형 잡힌 미래형 콤팩트시티를 지향한다. 2030년까지 수원은 ‘22개의 작은 도시가 집약된 거대한 네트워크형 도시’로 진화할 전망이다. 이는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의 시도이자, 대한민국 도시개발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박소연 기자 kgf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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