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시흥시의 오랜 숙원이자 시민의 간절한 바람이었던 (가칭)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립이 드디어 현실이 됐다.
지난 8월 19일 임병택 시장은 배곧서울대병원 건립 부지를 직접 찾아 공사 추진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공사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안전 시공을 당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단순한 착공 확인을 넘어, 시흥시민의 건강권과 지역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임 시장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시민과의 약속, 끝까지 지킨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은 수많은 난관에도 불구하고 임병택 시장이 뚝심 있는 리더십으로 끌어온 프로젝트다. 시민들과의 수차례 간담회, 중앙정부와 국회 설득, 서울대학교 및 병원 관계자들과의 협력 등 수많은 과정을 하나하나 풀어내며 결국 착공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임 시장은 현장에서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단순한 병원이 아니라 시민과의 약속”이라며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삼아 시흥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책임지는 거점병원으로 반드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2029년 개원 목표, 수도권 서남부 의료혁신 이끈다.
병원은 오는 9월 말 착공식을 시작으로,2027년 골조 공사,2028년 마감 공사,2029년 개원을 목표로 차근차근 진행된다.
완공되면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시흥시민들이 더 이상 서울 대형병원으로 발길을 옮기지 않아도 되는 “시민 건강권 보장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동시에 배곧신도시와 연계한 바이오특화단지의 핵심 축으로 기능하며 시흥시의 미래 성장 동력을 이끌게 된다.

함께한 발걸음, 이제 결실 맺는다
이날 현장에는 조정식 국회의원,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서울대학교 및 현대건설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조정식 의원은 “시흥시민의 숙원이 드디어 현실화됐다”며 개원까지 적극 지원을 약속했고,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경기 서부권 의료서비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시흥시의 미래 비전, 시민과 함께
임병택 시장은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을 단순한 의료기관이 아닌 시민 삶의 질을 바꾸는 기념비적 프로젝트로 규정한다. 더 나아가 서울대 시흥캠퍼스, 국가 연구개발단지와 연계한 산·학·연·병·관 메가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으로 시흥시를 대한민국 바이오·의료 혁신의 중심지로 키워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임 시장은 “시민의 건강과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면 어떤 어려움도 포기하지 않는다”며 “배곧서울대병원이 시흥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고,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성과로 만들어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