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군포시(시장 하은호)는 지역 경제의 핵심 주체들과의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발굴하기 위해 ‘경제주체와 함께하는 이동시장실’을 지속 운영 중이다. 특히 이번 2차 이동시장실은 지역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들과의 간담회로 마련되어 실질적인 고충을 청취하고 맞춤형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다.
시는 앞서 진행한 1차 이동시장실을 통해 관내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실시, 기업 지원 시책을 안내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어 열린 2차 간담회는 군포시 소상공인연합회 임원을 비롯한 외식업, 미용업 등 주요 업종 대표들이 참석해 지역경제 현안과 정책 과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민생 회복 소비쿠폰 ▲군포사랑상품권(지역화폐) 운영 계획 ▲소상공인 특례보증 등 주요 지원사업을 설명했고, 참석자들은 ▲미용업계의 봉사활동 행정지원 ▲특례보증 출연금 확대 ▲떡류 급식 중단 개선 ▲경영환경 개선사업 선정기준 보완 등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 전달했다.
간담회에 직접 참석한 하은호 시장은,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소상공인 여러분이 겪는 고충을 잘 알고 있다”며 “단순 청취에서 그치지 않고, 현장의 작은 목소리도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지역화폐 확대, 금융지원 확대, 맞춤형 경영 환경 개선사업 등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이동시장실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 중심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번 이동시장실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실질적 정책 반영을 위한 검토에 착수할 계획이다. 특히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 확대와 소비쿠폰 사용 편의성 개선, 골목상권 회복 지원 등 정책 과제를 구체화하여 하반기 예산 및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이다.
앞으로도 시는 ‘찾아가는 시장실’을 정례화하여 경제·복지·환경 등 전 분야에서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문제 해결 중심의 실천형 시정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