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가 청소년들의 교육격차 완화와 고른 학습 기회 제공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온라인 학습지원 사업 ‘1318온코칭’ 1기 학습자 800명을 모집한다.
지난해 첫 운영을 시작한 ‘1318온코칭’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중학생, 동일 연령대 청소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AI(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온라인 학습 콘텐츠와 1:1 학습코칭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개월 동안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맞춘 학습 지원을 총 9회 진행한다.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을 기존 중학생 및 동일 연령대 청소년에서 고등학교 1학년까지 확대했으며, 기존 주 1회 학습에서 주 2회까지 확대해 더욱 심층적인 학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학습자로 선정된 학생들은 AI학습진단평가 및 학습진단검사를 거쳐 수준별 맞춤형 EBS 교재와 온라인 강의를 지원받는다. 학습코치는 경기도와 EBS가 선별한 우수 학습코치로 배정된다. 또한 참여 학생들에게는 대학 탐방, 집중학습 진로성장캠프 등 다양한 학습 경험의 기회도 제공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1318온코칭’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도는 사회·경제적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읍·면 지역 거주자 등)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도는 EBS 한국교육방송공사를 올해 학습 운영기관으로 선정했으며, 3월 학생 모집 후 5월부터 본격적인 학습코칭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은 1기부터 5기까지 운영되며, 각 기수당 8백 명씩 총 4천 명의 청소년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홍성덕 경기도 평생교육과장은 “1318온코칭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이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면서 “전문 학습코치와의 맞춤형 학습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학습 흥미를 높이고 실질적인 성취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318온코칭 사업’ 참여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1318온코칭이 사교육비를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항목에 응답 인원의 86.1%가 긍정했으며, ‘자녀의 시험준비, 내신관리, 자기주도 학습에 되움이 된다’에는 90.3%가 그렇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