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는 개발행위 인?허가 절차에 어려움을 느끼는 주민들을 위해 이달부터 ‘찾아가는 인?허가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인허가 관련 법령이 복잡하고 어려워 방문, 전화 상담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서비스를이용하려면 개발행위 인?허가 신청이 필요하거나 개발행위 공사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이 구청 담당자에게 직접 전화(031-324-8511~4)또는 방문 신청 하면 된다. 상담 일정이 잡히면 담당자가 직접 해당 현장으로 나가 인?허가 기준이나 절차를 안내하고 시의 개발방향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구 관계자는 “개발행위 인?허가 절차에 어려움을 느끼는 주민들이 많아 현장상담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이라며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가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농가 649곳을 농촌기술보급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고 34억4천여만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선정된 농가는 지난해 12월21일부터 올해 1월21일까지 한 달간 신청을 받아 서류검토와 현장방문을 거쳐 농업산학협동심의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올해 시범사업은 7개 분야 55개로, 주요사업은 로컬푸드 활용 다과 개발과 농가형 카페 기반 조성, 백옥쌀 GAP생산단지 육성, 젖소 착유 세정수 정화처리시스템 기술 적용, 체험형 관광지 조성을 위한 농촌치유농장 육성 등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범사업은 신기술을 보급해 농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가소득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라며 “지역농업 발전을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한 주택에 홀로 사는 70대 노인 A씨는 집 화장실에서 넘어졌다. 뇌출혈과 다리 골절로 5주째 입원 중이다. 퇴원을 앞두고 있지만 사고 후유증으로 예전처럼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눈앞이 캄캄했지만 A씨는 병원 관계자 설명을 듣고 걱정을 덜었다. 병원에 있는 지역연계실에서 퇴원계획을 수립해 수원시에 통보하면 수원시는 A씨가 불편 없이 살 수 있도록 집수리를 해주고, 장기요양 등 각종 신청을 대행해준다. 방문 요양·목욕 등 통합 재가 서비스와 도시락 배달 서비스 등도 퇴원계획에 따라 제공한다. A씨 이야기는 실제 사례는 아니다. ‘커뮤니티케어’(지역사회 통합 돌봄)가 도입되면 실현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다. 수원시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중 ‘노인 커뮤니티케어’ 부문에 응모한다. 선도사업 선정으로 앞서 언급한 가상의 사례를 실현할 계획이다. 커뮤니티케어는 집, 그룹 홈 등 자신의 사는 곳에서 본인이 원하는 복지 서비스를 받는 것이다. 커뮤니티케어 대상자가 지역사회 안에서 어우러져 살 수 있도록 주거·보건의료·요양·돌봄·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년 내내 꽃을 피울 수 있는 다육식물인 ‘꽃기린’ 신품종 ‘레드팡(Red Pang)’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유프로비아속 식물중 하나인 꽃기린은 꽃으로 보이는 부분이 실제로는 꽃을 둘러싸고 있는 포엽(bract)이며 실제 꽃은 포엽 안에 숨겨져 있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꽃기린은 햇빛, 물과 비료가 충분하면 가정에서도 연중 꽃을 볼 수 있는 식물이다. 포엽색은 적색, 분홍색, 흰색 등 다양하며 꺾꽂이로 번식이 가능하다. 꽃시장에서는 연중 판매되고 있으며, 3월에 가장 많이 유통되고 있다. 고온에도 잘 견디는 장점 때문에 최근 소비시장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도 농기원은 지난 2000년부터 소비 트렌드에 맞춰 지속적으로 신품종을 개발해왔으며 녹색에서 분홍색으로 점차 변하는 포엽을 가진 ‘파노라마’, 두가지 포엽색의 ‘듀얼핑크’ 등 21개 품종을 육성 농가에 보급해 왔다. 올해 출원한 ‘레드팡’ 품종은 기존 꽃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적색 품종보다 포엽과 잎의 색이 진하고 선명해 관상가치가 높으며, 가지수가 많고 식물체가 작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제5회 안산시 중·고등학교 교복나눔축제’를 제2별관동(舊 단원보건소) 1층에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안산시 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여 지난 23일 개최된 이번 행사는 1500여명의 시민이 교복을 구입하고자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을 방문했고, 안산시 관내 중·고등학교 졸업생의 교복을 기증받아 판매한 수익금은 연말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달된다. 윤화섭 시장은 “이번 행사가 학부모님들의 부담을 줄이고 자원순환을 통한 녹색생활의 실천 및 나눔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후 남은 교복은 제2별관동(舊 단원보건소) 1층에서 매월 첫째주 화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개설되는 상설매장에서 판매된다. 상설매장 운영 관련 기타 궁금한 사항은 안산시 소비자단체협의회(031-411 -9898)로 문의하면 된다.
용인시 기흥구는 주민건강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3월 4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기공체조, 생활체조와 유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인라인스케이트, 풋살, 농구 등 5개 종목 18강좌이다. 마북근린공원, 동백호수공원 등 관내 12곳 공공체육시설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기공체조와 생활체조는 3월부터 11월까지 평일에 운영된다. 별도의 신청없이 마북근린공원, 큰솔근린공원, 만골근린공원, 동백호수공원, 건강마당근린공원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다. 유소년프로그램은 오는 3월 4일부터 기흥구청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운영기간은 오는 4월부터 7월까지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 생활을 위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기흥구청 홈페이지(https://www.giheunggu.go.kr) 생활체육프로그램신청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인시 수지구 죽전1동은 오는 22일 행정복지센터 지하 1층 북카페에서 미취학 어린이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무료 영화를 상영했다. 이날 50여명의 유아와 보호자들은‘아기배달부 스토크’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동은 지난 2018년부터 분기별 1회 영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우리동네 맘(mom)대로 영화관’을 운영하고 있다. 영화는 누구나 선착순 입장해 관람할 수 있고 유아를 위한 돗자리석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동 관계자는 “부모들이 유아를 데리고 극장에 가기 쉽지 않아 이런 행사를 마련했다”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어린이들과 보호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 기흥구보건소는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기흥동 공세2통에 시범운영하던 치매안심마을을 기흥동 전체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기흥동주민센터에서 치매안심마을 협약을 맺고 현판을 전달했다. 보건소는 기흥동 민간단체장 등을 운영위원회로 구성해 지역 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교육, 조기검진 등을 제공한다. 치매 고위험군을 위해선 맞춤형 교육 등을 제공하고, 치매안심 컵홀더 등을 제작 ? 배포하며 인식개선 활동에도 나설 방침이다. 치매안심마을이란 치매환자가 가족들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하면서 사회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읍 ? 면 ? 동 단위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보건소는 지난해 8월 공세2통을 통 단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해 벽화거리를 조성하고 치매예방수칙과 안심마을을 소개하는 안내판도 만들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환자와 가족만의 문제가 아닌 공동체 단위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며 “주민들이 치매 걱정 없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치매안심마을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1동은 22일 주민센터에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는 ‘용인 이웃지킴이’ 발대식을 가졌다. 또 이들을 대상으로 위기가구 발견 시 신고방법, 복지 서비스 안내 등에 대한 교육을 하고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용인 이웃지킴이는 무보수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으로 2년간 활동하며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발견해 신속히 주민센터와 연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동은 지역사정을 잘 아는 통장, 부녀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70여명을 이웃지킴이로 위촉했다. 동 관계자는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이웃지킴이들이 관내 복지사각지대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복지서비스에서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생활자원기술교육 프로그램으로‘쉽게 배우는 규방공예 교육 과정’을 개설해 다음달 3일까지 교육생 30명을 모집한다. 교육은 3월5일~4월23일 매주 화요일 농업기술센터 3층 생활과학 실습실에서 진행되며 기초 바느질법을 배우고 예단보, 꽃잎 바늘방석, 옥사겹보, 명주브로치 등의 생활소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것으로 진행된다. 수강을 원하는 시민들은 용인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고 재료비 10만원은 자부담하면 된다. 교육 수료자들에게는 5월에 개최되는 규방공예전시회에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와 규방공예연구회를 통해 심화과정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시민들에게도 규방공예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