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6·3 지방선거에서 의왕시장 재선에 성공한 김성제 당선인이 시민들에게 가장 먼저 던진 메시지는 ‘완성’이었다. 선거 승리의 기쁨보다 앞으로 마무리해야 할 과제와 책임을 강조한 것이다.
김 당선인은 5일 발표한 당선 인사를 통해 “이번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닌 의왕의 발전을 선택한 시민 모두의 승리”라며 “시민 여러분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의왕시민들은 새로운 비전보다 이미 추진 중인 도시 발전 계획의 안정적인 완성과 실행력을 선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김 당선인이 강조한 핵심 키워드는 ‘검증된 경험’, ‘강력한 추진력’, 그리고 ‘책임 있는 마무리’였다.
그는 “행정은 말이 아니라 결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민선 5·6·8기를 거치며 실력과 성과로 의왕의 가치를 높여왔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눈길을 끈 대목은 “김성제가 시작한 일은 김성제가 책임지고 마무리하겠다”는 발언이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의왕의 대형 개발사업들이 민선 9기 시정의 핵심 과제가 될 것임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백운밸리와 장안지구 개발에 이어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오매기지구, 왕곡지구 개발 등 의왕의 미래 지도를 바꿀 굵직한 사업들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김 당선인은 이를 단순한 개발사업이 아닌 의왕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할 성장 프로젝트로 규정했다.
교통혁신에 대한 의지도 강하게 드러냈다.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 GTX-C 의왕역 추진은 의왕의 숙원사업으로 꼽힌다. 김 당선인은 “광역교통망 혁신을 조속히 완수해 의왕을 수도권 최고의 교통 거점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의왕이 더 이상 서울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배후도시가 아니라, 경기 남부 발전을 이끄는 중심축으로 성장하겠다는 선언으로 읽힌다.
하지만 김 당선인의 시선은 개발사업에만 머물지 않았다.
그는 교육과 복지, 문화와 경제를 함께 성장시키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청년이 떠나지 않는 도시, 어르신과 장애인이 소외되지 않는 도시.”
화려한 개발계획보다 시민들의 일상 속 행복을 시정의 최종 목표로 삼겠다는 의미다.
선거 과정에서 치열하게 경쟁했던 상대 후보를 향한 메시지도 인상적이었다.
김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정순욱 후보를 향해 “의왕을 사랑하는 열정과 비전은 의왕 발전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제는 갈등과 분열을 넘어 의왕의 미래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선거가 끝난 만큼 통합과 협치를 통해 의왕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민선 9기 의왕시정의 방향은 분명해 보인다.
‘새로운 도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약속한 도시를 완성하는 것’.
김성제 당선인이 시민들에게 약속한 2030년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도시는 이제 다시 한번 그의 손에서 완성을 향해 움직이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