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中 국경분쟁 불구, 인도 철강제품 對중국 수출 호조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인도 철강제품의 對중국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최근 국경분쟁으로 인도가 비관세장벽으로 중국산 수입을 저지하는 상황임에도 중국은 인도산에 제약을 두지 않아 주목되고있다.

 

 

인도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인도의 해외철강 수출이 6년만에 최대 폭을 경신했는데, 중국의 수입이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2020년 4~5월 두달간 인도는 6억2천만 달러어치의 냉열연강판을 수출해 전년동기대비 706%나 증가했다.

 

지난해까지 인도의 상위 수출대상국은 이탈리아, 벨기에, 네팔, UAE 등 유럽과 접경국 중심이었으나 코로나19로 사태 이후 급감한 내수의 대안으로 중국 및 베트남이 급부상했다.

 

한편, 인도의 2020년 4~5월 對중국 수출은 344억달러로 전년대비 15.2% 증가했다. 2020-21회계연도 들어 인도의 30대 수출대상국중 증가세를 기록한 국가는 중국이 유일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