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쿤과 쑨원의 역사트레일, 홍콩 올드타운센트럴에서 반드시 가봐야 할 핫스팟

  • 등록 2018.07.06 09: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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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기대 속에 복원된 옛 중앙경찰청사 타이쿤과 새롭게 단장한 쑨원박사역사트레일이 홍콩의 번화한 올드타운센트럴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문화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홍콩 핵심부에 자리한 이 명소들은 역사와 문화적으로 깊은 의미를 담고 있으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 타이쿤

타이퀀이 10년 넘게 복원 작업을 거친 끝에 홍콩의 번화한 센트럴 한복판에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관광객들은 타이쿤과 관련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접하며 홍콩 역사에 대해 흥미로운 투어를 경험할 수 있다. 옛 중앙경찰청사, 중앙 관공서, 빅토리아 감옥 등 세 곳의 국가지정 기념건물이 자리한 타이쿤은 지난 170년 동안 홍콩 역사와 함께해 왔다. 아울러 1930년대 베트남 혁명 지도자 호치민이 수감되기도 했던 감옥의 옛 모습을 직접 엿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역사적 명소를 배경으로 문화유산과 현대미술 전시가 1년 내내 이어지며, 내부의 60살 망고 나무와 그 아래 웅장한 19세기 경찰 건물을 배경으로 하는 다양한 공연도 마련되어 있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타이쿤은 단순한 문화유산을 넘어 예술과 문화 애호가부터 일반 관광객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장소다.

● 쑨원박사 역사트레일

현대 중국을 만든 ‘나라의 아버지’인 쑨원 박사를 기리기 위해 1996년 설립된 쑨원박사역사트레일은 최근 새롭게 재단장해 관광객들을 새롭게 맞이한다.

재단장한 트레일은 홍콩 중서구 특유의 문화, 역사적 분위기와 예술적 요소를 한 데 결합한 곳이다. ‘시간을 가로지르는 예술’을 테마로 9명의 현지 예술가들을 초청해 트레일을 따라 전시된 16개의 기념패를 설치미술 형태로 탈바꿈했고, 이로써 도시의 문화적 특징을 더욱 살렸다.

재단장한 트레일의 또 다른 새로운 요소는 바로 기술이다. 단말기를 이용해 미술품에 새겨진 QR코드를 스캔하면, 트레일과 관련된 역사적 정보와 작품을 만든 작가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자세히 알 수 있다.

한국글로벌뉴스 기자 기자 kgf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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