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화성시연구원 데이터센터는 “희망화성지역화폐! 시민은 행복하고, 소상공인은 살맛나요”를 주제로 지역화폐 만족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호에서는 지역화폐 운영현황, 소상공인 인식, 사용자와 소상공인 만족도 등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역화폐의 지속 필요성과 개선 방향을 강조했다.
화성시 지역화폐는 도입 6년 만에 74만여 명이 사용하는 생활 속 주요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높은 인센티브 제도가 소비 촉진 효과를 낳으며, 지역 내 소비를 끌어올리는 결정적 요인으로 평가된다.
시민들은 “인센티브가 있어 더 쓰게 되는 것 같다”, “소상공인과 상생한다는 느낌이라 뿌듯하다”, “화성시민의 경제적 삶의 질을 높여주는 좋은 제도라고 생각한다” 등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소상공인들의 체감 효과도 뚜렷하다. 응답자의 절반이 “매출이 늘었다”고 답했고, 고객 수 증가와 카드 수수료 절감 효과도 확인됐다. 한 소상공인은 “지역화폐 제도 덕분에 대형마트 대신 동네 채소가게를 찾는 소비자가 늘었다”며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대형점포와의 관계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이 확인됐다. 상생관계로 인식하는 소상공인이 도입 이전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나, 지역경제 전반의 균형 있는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사용자와 소상공인 모두 지역화폐의 지속 발행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만약 제도가 폐지될 경우, 사용자의 74%는 소비를 줄일 것 같다고 말했고, 소상공인의 60%가 자신의 점포 매출 감소를 우려해 지역경제 전반의 침체 가능성이 높게 제기됐다.
연구결과를 통해 희망화성지역화폐는 단순한 결제수단을 넘어,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살아가는 상생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며, 앞으로도 제도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높여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정책 모델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한편, 화성특례시는 추석맞이 이벤트로 9월~10월 충전한도를 100만원으로 상향하여 시민생활과 지역상권에 보탬을 주는 정책을 펴고 있다.
『화성-Insight』 제5호는 화성시연구원 홈페이지(www.hi.re.kr)와 화성시청 홈페이지(www.hscity.go.kr) 시정알림방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