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오는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수원 ITS 아태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ITS(지능형교통체계)는 교통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운영을 자동화해 교통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첨단 교통기술로, 이번 총회는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 도시(Hyper-Connected Cities by ITS)”를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30여 개국의 전문가와 국내 산·학·연 관계자, 시민 등 약 1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는 2002년 서울 이후 23년 만의 국내 개최로, 교통 분야 국제협력과 기술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개회식은 28일 오전 열리며, 박상우 장관과 이재준 시장, 각국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해 환영사와 축사를 전하고, 전통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이어 고위급 회의에서는 아태지역 11개국 장·차관이 모여 각국 ITS 정책을 공유하고, 디지털 전환과 미래도시 실현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와 함께 양자 면담도 열려 다양한 분야의 협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총회 기간 동안에는 국내외 70개 기관·기업이 참여하는 전시회와 50여 개의 학술세션, 1:1 비즈니스 상담회, 논문 발표, 기술시연 등이 이어진다.
특히, 긴급차량 우선신호, 자율주행 주차로봇 등 국내 ITS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술 시연과 시찰도 준비됐다.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버스킹, 플리마켓, 드론아트쇼 등 축제 분위기의 프로그램과 함께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ITS 아이디어톤 대회도 열린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ITS 아태총회는 미래 도시 교통의 방향을 제시하고, 기술 혁신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문가뿐 아니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한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