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군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5월 19일, 수원보호관찰소안양지소(소장 노동열) 관계자들이 센터를 방문하여 위기 청소년 보호를 위한 업무협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각 기관이 업무 현황을 공유하면서 보호관찰 대상 청소년을 포함한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이들에게 심리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위기 청소년들의 심리적 어려움을 정밀하게 파악하기 위한 심리검사 연계와 그에 맞는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 적용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고 또한, 군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학교밖청소년지원에 관한 기능도 담당하고 있으므로 학교라는 제도권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보호관찰 대상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에 관한 구체적인 협의도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의는 지역사회 내 위기청소년에 대한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이번 협의를 통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가 유지 및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보호관찰소안양지소 노동열 소장은 “상담복지센터에서 상담이 청소년 삶 속에서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기를 바라며, 업무협의를 통해서 협력이 지속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군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강연미 센터장은 “보호관찰소와의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위기 청소년들이 더욱 효과적인 심리상담과 치료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군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복지지원법 제29조에 근거하여 1997년 7월에 설립된 청소년상담전문기관으로 현재 군포시 청소년들과 부모를 대상으로 심리상담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