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글로벌뉴스 - 박지형 기자) 화성특례시가 경기도체육대회에서 3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체육 강자의 자리를 굳혔다.
이번 성과는 2025년 특례시로 공식 출범한 역사적인 해에 이룬 쾌거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시는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가평군 일원에서 열린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총점 33,390점을 획득해, 2위 성남시(31,285점), 3위 수원특례시(30,607점)를 제치고 당당히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31개 시군에서 총 1만 1,5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27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화성특례시는 26개 종목에 선수 335명, 임원 127명 등 총 462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사전 경기부터 최종일까지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수영, 배구, 검도, 궁도, 야구 등 5개 종목에서 1위를 기록하며 종합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17일 가평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에 참석해 종합우승기를 직접 전달받고 선수단과 기념촬영을 진행하며 승리의 영광을 함께 나눴다.
정 시장은 “이번 3연패는 체육인들의 끈질긴 훈련과 땀, 그리고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이 만든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체육 도시, 화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화성시가 단순한 승리를 넘어, 체육 전반에서 행정과 인프라, 인재 육성 등 전방위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무대였다. 시는 이를 발판 삼아 종목별 전문 인력 양성과 체육시설 확충 등 지속가능한 스포츠 정책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