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지역문화재단과 함께 5월 21일부터 27일까지 ‘2025 문화다양성 주간’을 개최한다. 용호성 제1차관은 5월 23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2025 문화다양성 주간’ 전시와 포럼에 참석해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 제정 20주년을 축하한다.
◇ 서로 다른 생각과 차이를 존중하는 문화예술 콘텐츠로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
5월 23일부터 5월 27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 20주년 ‘아카이빙 전시’를 비롯해 분야별로 선정한 ‘스페셜 큐레이터’ 10명이 추천한 문화다양성 관련 영화, 도서, 음악 등 콘텐츠 전시를 개최하며, 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디(D): 스테이지’도 운영한다. ▴5월 23일 오후 1시, 신유진 밴드의 공연과 가수 이상순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를 시작으로, ▴5월 24일 오후 2시에는 터키 출신 언론인 알파고 시나씨와 영화감독 김민주, ▴5월 25일 오후 2시에는 시인 나태주와 예술가 양정욱이 참가자들과 함께 포용과 공존의 문화다양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 ‘2025 문화다양성 주간’ 지역 참여 확대, 다양한 연계 행사 개최
특히 올해는 지역 특화 문화다양성을 선보일 수 있도록 부산, 충북, 전남문화재단과 연계하고 ‘지역 큐레이션전(展)’을 비롯해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채로운 전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부산문화재단은 ‘세대공감, 창의적 나이듦, 포용예술’을 주제로 문화예술 연수회와 국제포럼, 장애예술인이 참여하는 전시, 공연을 통해 포용적 문화다양성 메시지를 전달한다. ▴충북문화재단은 ‘디아스포라_이주의 시대’를 주제로 충북지역의 이주민이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와 포럼, 아카이브 전시, 중앙아시아 문화축제 ‘마실 잔치’ 등을 열어 우리 사회구성원 간 상호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확산한다. ▴전남문화재단은 ‘섬,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을 주제로 지역의 생태 다양성을 접할 수 있는 문화다양성 축제를 연다.
◇ ‘디지털‧인공지능 전환 시대의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을 주제로 논의
5월 23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디지털‧인공지능(AI) 전환 시대의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을 주제로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 제정 20주년을 기념하는 포럼을 개최한다. 유네스코 디지털 인공지능 검토그룹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정한 서울대 교수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기업×예술’(김태윤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 책임매니저), ‘이야기×창작’(민지은 드라마 검법남녀 작가), ‘인공지능(AI)×영화’(이진호 AI영화 아트인더월드 제작), ‘인공지능(AI)×문화콘텐츠’(백현정 CJENM AI 사업추진팀장) 부문 사례발표가 이어진다. 이후 이진준 카이스트 교수 주재로 종합토론을 열어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 한계와 미래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무료로 진행하는 ‘2025 문화다양성 주간’ 행사에는 누구나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하거나 현장 신청을 하면 선착순으로 참석할 수 있다. 더욱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과 누리소통망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호성 차관은 “우리는 일상에서 언제 어디서든 세대와 성, 인종, 국적과 언어, 종교, 관습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살아가는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지닌 사람들과 마주하고 있기에 차이를 인정하고 포용하는 문화다양성의 가치는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번 ‘문화다양성 주간’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문화를 통해 마음을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