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심규순 의원, 수돗물 냄새 원인 제거 위해 고도정수처리장 증설 방안 마련 촉구

  • 등록 2018.11.23 15:04:16
크게보기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심규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4)은 23일 경기도 행정사무종합감사에서 팔당 상수원에서 겨울철 남조류의 냄새유발물질 증가로 수돗물 냄새 발생에 대한 인식 부족 및 미흡한 대응을 질타하였다.

심규순 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북한강 상류에서 남조류 등이 대량 증식하여 증가한 2-MIB이 상수원의 냄새 유발물질로 밝혀졌다.2-MIB은 정수장에 유입될 경우 표준 정수처리 공정으로 완벽하게 처리하는 데 한계가 있어 수돗물에서 흙냄새나 곰팡이 냄새와 같은 불쾌감을 주는 냄새가 날 수 있다.

심 의원은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같은 사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수돗물을 끓여먹을 것을 권했는데, 경기도는 도민들에게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며 “최근 한 달 사이에만 수돗물 냄새 관련된 민원이 50건 가까이 발생했다. 그런데 올해만의 문제가 아니라 몇 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반복되었음에도 여태까지 구체적인 대책이 세워지지 않았다”며 강하게 지적하였다.

이러한 지적에 수자원본부장은 “현재로선 고도정수처리시설 미비로 분말활성탄 투입을 늘이는 수밖에 없다.”고 답하였다.

이에 심 의원은 “활성탄을 이용한 2-MIB 제거율은 평균 60%밖에 안 된다. 완벽한 제거를 위해서는 고도정수처리장을 거쳐야하는데 현재 도내 31개 시?군에 고도정수처리장은 건설 예정인 것까지 합쳐도 16곳에 불과하다.”며 성토하였다.

심 의원은 “수돗물 품질은 도민들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다. 경기도는 정부 관련 기관과 협의하여 경기도내 고도정수처리장 증설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고 주장하였다.

한국글로벌뉴스 기자 kgfnews@naver.com
Copyright © 2019 한국글로벌뉴스.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수원본사]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세지로 230 한텍 201호.[화성시 지점] 화성시 현대기아로 733-4 .[오산시 지점]오산시 남부대로 446, 2층 오피스밸리 261(고현동)대표전화 :031-8019-8992 팩스 : 031-8019-8995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종욱 명칭 : 한국글로벌뉴스 제호 : 한국글로벌뉴스 등록번호 : 경기 아 51741 등록일 : 2017-04-23 발행인 : 박소연 편집인 : 박소연 한국글로벌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한국글로벌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gf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