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과 전장을 다루는 기업, SNT모티브 주가 전망


K-방산 훈풍, 수출시장 점유율 상승폭 한국 1위
연말 기존 軍기관단총, SNT모티브의 기관단총으로 대체예정
중동시장을 비롯한 해외시장, K-소총 수출 기대감 ↑
GM 전기차향 드라이브 유닛(DU) 사업 호조에 따른 수혜

(한국글로벌뉴스 -박종욱 기자)

 

1. 기업 접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갈등으로인해 방산이 전세계 시장에서 부각받고 있고, 가성비 좋은 한국 방산에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방산 세일즈’에 공들이며 수출길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들어 현대로템의 K2 전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한국항공우주산업의 FA-50 전투기 등 수출을 통한 K-방산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는데, 세계 무기 수출시장 점유율 상승폭로만 보면 무기 수출 상위 10개국 가운데 한국이 1위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영향으로 탈세계화 움직임 영향도 크지만, 루마니아, 체코 등과의 협력 가능성은 폴란드 등에 수출하면서 검증받은 기술력 덕이다.

 

금일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게 기존 사업에 더불어 방산 산업에서도 두각을 보이는 기업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2. 기업 소개 및 실적

 

 

 

SNT모티브

동사는 자동차의 친환경 모터, 계기판, 샤시, 에어백 등 핵심부품과 소구경 화기류(소총, 권총, 기관총 등) 등 방산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임. 자동차부품은 기술력 및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글로벌 Tier-1으로서 세계 각 국의 GM을 비롯해 현대차/기아, PSA푸조-시트로엥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함. 특히 친환경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등의 구동모터 핵심부품은 지속적인 공급 증가. 방산 역시 안정적 매출을 시현 중임.

 

SNT모티브는 S&T홀딩스 계열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이며, 한국GM이 주 매출처이다. 동사는 크게 차량사업부문과 기타사업부문으로 나눌수 있다.



[차량사업부문]

차량부품사업은 전기차 및 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차들의 주동력원인 구동모터 핵심부품,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시동발전모터(HSG)와 전기차용 드라이브 유닛(Drive Unit)을 중심으로 글로벌 자동차부품시장에서 ‘친환경 부품업체’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지고 있다.

 

[기타사업부문]

기타부문의 방산사업은 K2C1 소총을 전력화했고 5.56mm 차기 경기관총 및 7.62mm 기관총-II 사업으로 향후 매출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해외수출은 아시아 지역의 여러 국가들에 완성품 및 부품의 공급을 통해 개량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반도체 장비부품 사업은 반도체 제조사들의 지속적인 투자에 힘입어 성장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NT모티브 사업부문에 따른 매출비중]

사업부문에 따른 매출비중을 보면, 23년 1분기 기준 전반적으로 차량부품에서 86.2%를 차지하고 있으며, 기타(방산)사업 부분에서 13.8%의 매출을 차지하고 있다.

 

[SNT모티브 주요 재무제표]

SNT모티브 22년도 매출액은 전기차 등의 주요제품(구동모터 핵심부품)의 매출증가로 인해 전년도 대비 10.9% 증가하여 1조 449억을 기록하였고, 영업이익은 22.2% 증가하여 1,119억을 달성하여 7년만에 1천억대를 다시 기록하였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9.2% 증가하여 875억원을 달성하였다.

 

[SNT모티브 주요 재무비율]

SNT모티브는 재무비율이 상당히 양호하다. 특히 22년말 기준 부채비율이 39.4%로 상당히 낮은 비율을 유지 중에 있어 요즘 같은 고금리 시기에 이자부담이 전혀 없다.

 

또한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이 7,130.8배로 영업이익이 이자비용대비 상당히 높다는 것을 알려주는데 이는 기업이 적은 부채를 가지고 경영을 안전하게 잘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SNT모티브 영업이익률(순이익률) 추이]

또한, 동종업계인 현대위아의 22년도기준 영업이익률이 2.6%인데 SNT모티브의 경우 작년 영업이익률이 10.7%로 두자리수를 기록하였다. 영업이익률은 회사가 본업으로 얼마나 많은 이익을 남겼는지 보여주는 지표 중에 하나인데, 동종업계의 기업대비 수익성 지표 성적이 상대적으로 우수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SNT모티브 23년 1분기 실적]

SNT모티브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2.4% 증가영업이익은 16.2% 증가, 그리고 순이익의 경우 28.8% 증가하면서 상당히 양호한 경영성과를 이뤘다.

 

[ 업종 PER(주가수익비율) 비교 ]

작년 실적기준 EPS(주당순이익)가 5,984원(연결지배) 이므로 지난 5월12일 종가(50,300원)기준 PER(주가수익비율) 8.41배가 나온다.

 

같은 업종 PER가 11.30배 이므로 동종기업보다 26%정도 저렴하게 평가 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로 금일(5/15) 종가(49,550원) 기준 PER(주가수익비율)는 8.28배 라 여전히 저평가 구간이다.

 

 

3. 기업 재료

 

(1) 연말 기존 軍기관단총, SNT모티브의 기관단총으로 대체예정

문화일보에 따르면 특수작전용 기관단총인 기관단총-II 사업 개발업체인 SNT모티브의 ‘STC-16’가 지난해 시험평가를 거쳐 지난 4월 30일 최종 전투적합 판정이 난 것으로 확인됐다. STC-16은 올해 12월부터 모두 1710정을 군에 납품할 예정이다.

 

연말부터 40년 된 구형 K1A를 SNT모티브의 5.56mm STC-16 기관단총으로 대체하게 될 예정인데, 국방부의 K1A구형을 SNT모티브의 기간단총으로 대체될 경우 방위사업 분야에 추가적인 매출이 예상된다.

 

SNT모티브가 도입하는 총은 모듈화 총기인데, 필요에 따라 총열, 총열덮개, 개머리 등을 다양하게 교체할 수 있는 방식이다. 따라서 향후 군사훈련 중 소모되는 부품교체에 따른 끊임없는 수요가 발생할 것이기에 지속적인 매출도 기대해 볼 수 있다.

 

(2) 중동시장을 비롯한 해외시장, K-소총 수출 기대감 ↑

지난 2월, SNT모티브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IDEX 2023’ 방산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풀라인업(Full Line-up)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로의 면모를 과시한 적이 있었다.

 

SNT모티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신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정확도와 내구성을 향상시킨 국산 소총이 한국군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국내시장 뿐만아니라 해외수출도 노려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향후 중동시장 뿐만아니라 전세계를 대상으로 K-소총을 수출 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기대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3) GM 전기차향 드라이브 유닛(DU) 사업 호조에 따른 수혜

21년도 배터리 화재에 따른 대규모 리콜로 생산을 중단했던 GM의 전기차 '볼트(Bolt)' 가 작년부터 생산을 재개했다. SNT모티브의 대표적인 고객사는 GM이다. GM은 SNT모티브로 부터 전기차 구동시스템(드라이브 유닛:DU)을 공급 받는다.

 

지난해 2분기까지 부진했던 GM 전기차향 드라이브 유닛(DU), 즉 구동시스템 사업이 올해는 본격적으로 회복되면서 SNT모티브의 외형·수익성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줄것으로 예상된다.

 

 

4. 차트 분석

 

(1) SNT모티브 월봉 차트분석

우선 SNT모티브 월봉차트를 보면, 일단 큰 네모 초록박스에서 시세가 형성되고 있고 최근 작은 네모박스 상단을 돌파시도를 하고 있다. 이동평균선들이 모이고 갈길을 잃었던 이평선들이 정배열로 움직이고 있는 추세이다.

 

실적이 증가추세로 있기에 월봉 120선을 크게 이탈하지 않고 있으며 지난달 매물대 테스트를 하였고 최근에는 월봉 20선월봉 5선 위로 올라왔다.

 

(2) SNT모티브 주봉 차트분석

다음으로 SNT모티브 주봉차트를 보면, 21년도 11월에 주봉 120선을 이탈한 이후, 여러번 주봉 120선 돌파시도가 있었지만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초록박스 안에서 시세가 형성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유독 박스권 상단 돌파 시도가 여러차례 존재하였다.

 

주봉 120선을 돌파한다면 바로 매수하기보다 눌림구간에서 초록박스 상단부분이 저항에서 지지로 바뀌는지 체크 후 접근해도 좋다.

 

(3) SNT모티브 일봉 차트분석

마지막으로 SNT모티브 일봉차트를 보면, 지난 4월 26일(수), 특별한 악재가 등장하지 않았음에도 기관측(연기금)에서 물량을 시장에 대량으로 던졌고 주가를 의도적으로 장대음봉으로 만들며 하락시켜 개미들을 겁먹게 만들었다.

 

그리고 27일 오전에 1분기 잠정실적이 양호하다고 공시되었고 그 이후부터는 일봉 60선을 사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SNT모티브 외국인, 기관 순매매 거래량]

SNT모티브의 매수주체자는 외국인이며, 26일에 적은 물량을 던지고 그 이후 저가에 순매수를 연일 기록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면서 5월 11일 부터 보유율 19% 이상을 기록하였고 금일(5월15일)까지 다시 외국인 보유율이 19% 이상을 유지중에 있다. 동사의 외국인 보유율이 19% 이상인 경우는 22년 3월 이후 거즘 1년 2개월 만이다.

 

금일(5/15) 경기침체 우려 고조 및 美 채무불이행 위험이 등장하면서 장 초반에 코스피가 2,455bp 까지 하락했고, 전반적으로 종목 하락세가 많아지면서 SNT모티브도 동요받아 하락을 피하지 못 했었다.

 

그러다가 오후 2시 13분 이후 상승세로 전환하며 낙폭을 많이 축소하여 마감하였다. 일봉 5선 20선을 지지해주는 흐름을 보여줬지만, 여전히 美채무불이행 우려와 같은 거시적으로 불확실한 요소들이 많기에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코스피(KOSPI) 일봉차트]

지수를 이기는 종목은 드물다. 따라서, 코스피가 금주  일봉 60선에서 제대로 지지받고 반등하는지를 체크하면서 SNT모티브의 매수주체자인 외국인 동향도 같이 파악하고, 일봉 60선까지 열어두면서 분할로 접근하면 좋을 것이다.

 

 

5. 결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각 나라별로 국방비 지출을 늘리고 있다. 탈세계화 움직임이 가팔라짐에 따라 방산산업에 대한 각국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고 이에 따라 SNT모티브의 방산제품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작년 유럽에서 2035년까지 내연기관 신차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100% 감축해야 한다는 내용의 ‘이산화탄소 배출 성능 표준 개정안’을 승인한 가운데, 탈내연기관 움직임은 가파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따라 SNT모티브가 친환경차들의 주동력원인 구동모터 핵심부품 관련주로서 시장에서 부각될 가능성이 있기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해당 글은 참고용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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