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소하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거환경 개선 사업 ‘소하리119 생활구급대’추진


우울증을 앓고 있는 저소득 위기가구에 주거환경 개선 지원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광명시 소하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3일 저소득 한부모 위기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소하리119 생활구급대' 사업을 추진했다. '소하리119 생활구급대'는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위해 노후주택 집수리, 청소 등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특화사업이다.


이날 사업 대상자는 무기력증과 우울증을 앓고 있어, 오랜 기간 집안에 정리되지 않은 옷과 생활용품을 가득 쌓아둔 상황이었다. 소하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달 정기회의를 통해 서비스 지원을 결정하고, 이날 광명희망체인지홈즈사업단과 함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5명은 방치된 화분과 쓰레기를 치우고, 옷과 생활용품 정리정돈 및 집안 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봉사 활동에는 아파트 관리소 직원들도 적극 동참했다.


박종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깨끗해진 주거환경을 보니 우리 마음까지 밝아지는 것 같다”며, “절망 속에서 세상으로 다시 나오기 위해 용기를 내고 있는 대상자에게 이번 봉사가 위로가 되고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해경 소하1동장은 “더운 날씨에도 많은 위원들이 참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며, 대상자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소하1동 주민들이 더욱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 대상자 가정에는 소하1동 주민후원금을 통해 수납장과 식탁을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가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