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진안 신도시 비상대책위원회 창립총회 및 발대식' 개최


16일, 진안동 행정복지센터 창립총회 진행
신임 이신철 비대위 위원장선출 ,"막중한 책임감,단결과 투쟁으로 대처"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국토부가 지난 8월30일, 화성시 진안동 일대 452만㎡(137만평)에 2만9000호를 조성하는 제3차 신규 공공택지(진안지구) 계획안에 포함하여 발표 했었다.

 

이에 진안신도시(기산.반정.반월.진안)비상대책위원회(아래 비대위)가 지난 10월 5일 임시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준비했고, 16일 오전, 창립총회 및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날 비대위측은, 화성시 진안동 행정복지센터 3층 대강당에서 경기도의회 이은주 의원, 화성시의회 김효상 의원, 황광용 의원, 임채덕 의원, 양혜란 동부출장소장, 김형규 태안농협조합장, 장건수 진안동장, 한성택 반월동장 등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김춘겸 임시위원장의 진행으로 비상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임시비대위 김춘겸위원장은, 위원장선출을 위한 추천방식으로,단독 추천된 이신철(기산1동)위원을 선출했다.

 

 

발대식에 지역구 도.시의원이 함께 참여하여 뜻을 보탰는데, 이은주 도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6.화성 진안동, 병점1동, 병점2동, 반월동)은 "주민의견이 잘 모아 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광용 시의원은 "조상 대대로 물려 받은 땅을 개발이라는 정책때문에 공공택지로 지정됨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 지역은 교통 기반 부족으로 불이익을 겪었던곳이다. 뜻을 함께 하며 주민들을 대변하도록 하겠다."고 전했고,  김효상 시의원은, "원주민들에 대한 실질적 대책을 위한 부분,  주민들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임채덕 시의원은 "정부의 강제적 발표와 수용에 많은 분노를 느낀다. 주민들의 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함께 소통하며 돕겠다"고 말했으며, 행정기관의 대표로 참석한 양혜란 동부출장소장은 "행정기관의 근무자로서  해당부서와 중간적인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태안농협조합장은 "같은 생각, 같은 마음,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같이 함께 하려고 한다. 태안농협에서도 내년도 예산에 비대위에 도움을 주기위한 예산도 편성했다.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 선출된 이신철 비상대책위원장은 " 하루 아침에 조상들이 물려준 땅이 공공택지로 지정되어 고향을 잃게되어 매우 안타깝고  막중한 책임감과 마음이 무겁다 "며 "앞으로 정부의 충분한 보상, 충분한 협의가 이루어지도록 단결되고 투쟁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